최종편집 2025년 06월 07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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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은 '구식 아니야?' VS. 사상은 '무서워!'
[프레시안 books] 김세균 외 <사상이 필요하다>
오늘날 '사상'을 언급하면 보통 두 가지 반응에 마주하게 된다. 하나는 사상을 언급하는 것이 너무 무서운 일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상에 대해 말하는 게 구식이라는 것이다. 후자는 현대에 이른바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이고, 전자는 정치·사회적 맥락에 대한 문제의식을 크게 갖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세
김민하 <미디어스> 기자
'을'의 반란, 증오를 거두라고? 죽도록 싸워야 한다!
[프레시안 books] 강준만의 <갑과 을의 나라>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관련한 재미있는 우스개가 있다. 서구의 어느 게임 웹진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1위를 한 종족이 테란, 프로토스, 저그가 아닌 '한국인'이라는 게 이 우스개의 결말이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한국 사람들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해 세계인을 괴롭히는 것으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대단한 일
조선 '드림팀' 보니, 레닌과 강만수가 떠올라!
[프레시안 books] 이정철의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
경세가(經世家)라는 단어가 낯설다. 경세가란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을 통칭할 만한 단어라는 설명이다. 이는 학자가 될 수도 있고 관료가 될 수도 있으며 정치인일 수도 있고 활동가일 수도 있다. 그 시대에 세상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하여 필요한 역할들은 다양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할을 수행한 수많은 사람 중에도 유독 빛
지옥이 일상 된 대한민국, 희망이 있나요?
[프레시안 books] 정지아의 <벼랑 위의 꿈들>
르포르타주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른다. 논픽션에 가까운 기록 문학을 보통 일컫는 것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르포르타주를 왜 쓰는지, 이게 무슨 효용을 갖고 있는지, 르포르타주에 대해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둔 적이 없다. 단지 르포르타주의 고전쯤에 해당할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서찬석 옮김, 책갈피 펴냄) 같은 책이 당시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