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2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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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22년 전 '비정규직 악법', 다시 시작된 게임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과거를 되풀이하는 사회적 대화와 노동입법 충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주인공 성기훈은 다른 참가자들을 향해 절박하게 외친다. 그는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결말을 가져오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금에 현혹된 참가자들은 게임을 계속하려 한다. 요즘 한국의 노동정책을 둘러싼 상황을 지켜보면서 문득 이 장면이 떠올랐다. 나 역시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인류 통제 벗어난 AI…"공개 통계 찾다 정부 사이트 해킹"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실패 경험 공유와 흔적 지우기까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될라
<미션 임파서블 - 로그 네이션(Mission : Impossible – Rogue Nation)> 톰 크루즈(극중 역할 '에단 헌트')가 군용 수송기 외벽에 매달리는 미친 액션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5번째 영화로 2015년에 개봉했다. 미국 정부의 극비 작전조직 IMF(Impossible Mission
시키는 일을 너무 잘해 생기는 재앙…AI는 미다스의 손을 닮았다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AI 정렬 실패 문제가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
"내가 만지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게 해주시오."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 하니 프리기아 왕 미다스(Midas)는 곧장 이렇게 답한다. 소원이 이뤄지니 처음엔 정말 좋았다. 나뭇가지도, 돌도, 가구도 정말 손만 대면 모조리 황금이 되었다. 그런데 이게 능력이 아니라 저주였음을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음식과 술까지 만지
"성능은 알지만 원리는 블랙박스"…AI란 거대한 실험, 위험성은 없나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인공지능은 발명일까 발견일까
"약효는 확인됐지만 이게 왜 효험이 있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바이엘(BAYER)이 아스피린(Aspirin)을 의약품으로 내놓은 건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전인 19세기 말이었다. 그런데 이 약이 왜 해열·진통·소염 효과를 내는지가 밝혀진 건 1971년 존 베인(John Vane)의 연구를 통해서였다. 80년 가까이 사용한 뒤에야 약이 잘 듣는 이유
550조 들여 1700명 고용 창출? 메가 프로젝트인가 메가 블랙홀인가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전기와 물 삼키고 일자리 증발시키는 AI 데이터센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 이재명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AI, 그리고 AI 데이터센터를 한국 경제 성장의 3대 핵심 분야로 점찍었다. 투자를 주도할 민간기업 명단과 투자규모, 지역,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와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반도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남권에 800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4기를 건설할 예정이고, 네이
"정부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근로기준법 적용 포기한다면"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일하는 사람' 보호한다며 '2등 노동자' 만들려는 이재명 정부
"노무제공자분들! 일했는데 돈 못 받으셨나요? 소송비용 걱정 없이, 무료로 찾아드립니다." 오,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드디어 정부가 발 벗고 나섰구나. 그동안 임금 떼여도 하소연할 곳 없던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허울 좋은 프리랜서 이름으로 권리를 빼앗겨온 노동자들, 이제 발 뻗고 자도 되는 걸까? 오랜만에 정부 홍보물을 보고 박수를 칠 뻔했다
'AI 혁명'의 이익은 누가 갖고, 버블의 대가는 누가 치르나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순환투자가 키운 AI 버블의 청구서
"예전엔 '기획자가 아이디어 내면 개발자가 코드로 갈아 넣는다' 이게 공식이었죠. 근데 지금은 AI가 코딩을 대신해주니까 저 혼자서도 기획-개발-출시를 다 돌릴 수 있어요. 1년에 게임 10개 찍던 게 100개로 뛴 거죠. 퀄리티 부문에서도 딱히 티 안 나고요." AI를 사용하는 모든 이의 생산성이 늘어나진 않는다. 다만 게임 개발 등 R&D 파트를 비롯
AI 슈퍼사이클, 자기 꼬리를 물기 시작했나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AI 거품은 AI가 쓸모없어 터지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 한반도가 들썩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과 D램 수요를 등에 업고 한국 경제 구원투수로 소환된다. 정부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전략으로 추켜세웠고, 시장은 수백조 수천조 투자계획을 미래 먹거리로 포장한다. 미국 AI 설비투자에 올라탄 코스피 한국 증시도 AI 슈퍼사이클의 한복판에 서 있다
그들만의 잔치를 넘어…삼성전자 공급망 최저임금은 불가능한가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막대한 영업이익 재분배·재투자 위한 임금의 바닥 세우기
"반도체 이익, 나눠라 vs 재투자하라"…정부 내 '엇박자' <헤럴드경제>) 이 대통령 "초과이익 분배 위해 기본소득 같은 새 메커니즘 필요" (<한겨레>) 노동장관 "초과이익 분배는 재투자…협력사와 나눠야" - 구체적 방안으로 '계약 단가 조정' 제시 (<매경 Economy>) 한국 정부 1년 예산 절반에 달하는 삼성전자
'도급제 최저임금' 4년째 안 할 구실만 찾는 정부와 공익위원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하려는 이는 방법을 찾고, 피하려는 이는 구실을 찾는다
"최저임금법 제5조 제3항에 근거 규정이 있고 판례를 통해 노동자성이 인정되는 사례가 있다. 노동시간 측정이 어려운 경우에 대한 법 적용 논의가 필요하다. 올해 심의 중 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서 부결된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2023년이다. 당시 양 노총은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