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6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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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나라를 보호하는 에너지 정의, 기후 정의의 원칙에 입각해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독립 싱크탱크입니다. '초록發光'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기획한 연재로, 한국 사회의 현재를 '녹색의 시선'으로 읽으려 합니다.
우리 한번 코스타리카처럼 살아보자!
[초록發光] 2050년, 한국의 에너지 미래를 상상한 시민 패널
추석을 1주일 앞둔 주말,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연령대의 남녀 시민들이 서울 남산 유스호스텔에 모였다. 가장 늦게 도착한 이는 고3 학생. 요즘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힘들다고 짐짓 죽는 소리를 하며 나타났지만, 손에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책자를 쥐고 있었다. 행사장까지 오는 지하철 안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왔던 것 같다. 수능을 앞두고도 이렇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국회의원 공천, 차라리 제비뽑기로 정하자
[초록發光] 정치의 '민주화'를 위하여
곧 선거철이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선관위 선거구 개편 논의가 있은 후로 의석 수 계산과 총선 후보 선정 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야권에서는 특히 이대로는 총선필패라는 위기의식 하에 혁신위를 가동하는 한편,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국정 감사철이 무색할 정도이다. 현재 우리나라 제1 야당의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이 당명을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이
김수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정치학 박사
박근혜에게 기후 변화를 말하는 법
[초록發光] 차례상에서 기후 변화를 논할까
'조상이 밥 먹여주느냐'는 말도 있지만, '조상 덕에 이밥'이라는 말도 맞다. 추석에는 더욱 그렇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은 제대로 못 먹고 못 입던 시절에도 무르익은 오곡에 힘입어 집집마다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된 추석 명절의 성격을 참으로 잘 드러낸 표현이다. 그런데 한가위도 이제는 해마다 같지 않다. 무엇보다 눈으로 느끼게 되는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먹거리로 시장된 박원순, 알베르토에게 배워라!
[초록발광] 박원순 시장의 푸드 플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2012 여수 엑스포 다음 공인 행사인 국제 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밀라노라고 하면 당연히 패션을 주제로 열렸을 법 한데, 이번 엑스포 주제는 '지구를 먹여 살리는 삶의 에너지', 즉 농업과 먹을거리이다. 그렇다면 드는 의문, 왜 밀라노는 이 시점에서 농업과 먹을거리를 주제로 택했을까. 그 해답의 하나를 최근
허남혁 (재)지역재단 먹거리정책·교육센터장
울릉도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초록發光] 누구를 위한 에너지 자립 섬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15년 5월에 산자부에서 62개 도서에 대해 사업 공모를 하였는데 예상 밖으로 많은 민간 업체에서 참여 신청을 하였던 것이다. 이 사업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으로도 불리고 있다. 섬에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자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아베는 왜 후쿠시마로 주민을 강제 귀향시키나?
[초록發光] 후쿠시마 이재민에 대한 국가폭력
후쿠시마 이재민에 대한 국가폭력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일본 내에서 후쿠시마 이재민의 귀향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한다. 논란의 진원지는 아베 정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2017 귀향 계획'이다. 동 계획에 의하면 2017년 3월까지 100억 달러를 투입하여 후쿠시마 이재민 8만여 명 중 3분의 2를 다시 마을로 돌아가 살 수
김석연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