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1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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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나라를 보호하는 에너지 정의, 기후 정의의 원칙에 입각해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독립 싱크탱크입니다. '초록發光'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기획한 연재로, 한국 사회의 현재를 '녹색의 시선'으로 읽으려 합니다.
환경운동가의 카페? 변절하든가 망하든가!
[초록發光] 돈을 벌려면 에너지를 써라?
최근 나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생겨나기도 하고, 가장 많이 망하기도 한다는 카페 사업에 뛰어들었다. 10년을 환경, 기후 변화, 에너지만 고민하던 활동가이자 연구원인 내가, 커피를 사기만 했지 팔아본 적도 없던 내가, 장사의 영역으로 넘어오니 에너지 문제는 아주 다른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것이 장사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많이 써야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3.11+5년, 우리 안의 '후쿠시마'를 보라!
[초록發光] 핵에너지와 시민 사회의 공감 능력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핵발전소 건설에 매진해왔다. 이른바 '압축적 고도성장'을 달성하는데 '싼'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핵발전소가 지속적으로 건설되었다. 1980년대 한국형 표준 원자로 개발이 이루어졌고 이후 표준 원자로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1000메가와트 경수로가 건설되었다. 사기업이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미국, 독일
김수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4인 가족에게 연 2000만 원 주자는 녹색당, 왜?
[초록發光] 기본 소득, 본질은 정치적 의지
"1%의 거대 자본이 가진 부를 99%의 대중들에게 재분배해야 한다"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니 샌더스의 일성만큼 통쾌한 사이다가 또 있을까? 공립 대학 무상 교육, 남녀 차별 없는 평등 임금, 최저 임금 인상(시간당 15달러), 거대 은행 해체. 듣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낀다. 사회 경제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해법을 제시하며 그는 미국 대통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원유철, 이제 김정은 코스프레까지 하나?"
[초록發光] 한반도 비핵화 끝장내자는 새누리당
미국의 정신은 'democracy(민주주의)'가 아니라 'gunocracy'라는 말이 있다. 굳이 우리말로 고치자면 '총주주의(銃主主義)' 정도 되겠다. 시민이 아닌 총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의미인데, 미국의 총기 보유 현황을 보면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엔 개인 명의로 등록된 총이 3억 정을 헤아린다. 미국 인구가 3억 명이니 전 국민이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시민센터장
울릉도가 수상하다
[초록發光] 에너지 '자립' 섬인가, 에너지 '기술' 섬인가?
2016년 시작과 더불어 전라남도에서는 2025년까지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섬 50개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자립 섬' 조성을 위해 울릉도에 첫 삽을 뜬 이후 올해 전라남도에서도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하게 되면서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본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사대문 안에 트램이 달리면 서울시가 바뀐다
[초록發光] 지금, 서울은 트램이 필요하다
사대문 안에 트램이 달려야 할 이유 서울시에서 추진되는 10개 노선의 경전철 사업이 작년(2015년) 여름 즈음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새로운 논란은 아니었던 것이, 몇 개 노선 말고는 수송 분담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데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수익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도 처음 나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박근혜도 반한 '에너지 프로슈머'! 한전의 꼼수?
[초록發光] 전력 판매업 규제 완화의 의미
전력 판매업 규제 완화의 의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기후 변화 위기에 직면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공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한국에서는 좀처럼 재생 에너지 이용 증가가 답답할 만큼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재생 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기존의 전력 시장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세력들의 이해관계를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프랑스 vs. 라오스…누가 세상을 구할 것인가?
[초록發光] 가지 않은 길, 가야만 하는 길
지난해 마지막 한 달을 프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진행 중인 라오스 산간 마을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꽉 채웠다. 2015년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GDP 세계 6위, 세계에서 핵 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인 프랑스, 이에 반해 같은 기준 GDP 세계 119위, 전력 보급률은 7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공동체 에너지를 찾습니다!
[초록發光] 제2회 공동체 에너지 상을 준비하며
올해(2015년) 3월 13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회의실에서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이 제1회 '공동체 에너지 상'(Community Energy Award, 주최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서울대이공대신문사펀드모임, 후원 : 프레시안)을 수상(상금 200만 원, 아카이빙 지원금 200만 원)했다. 지난 2년 동안 은평구에서 일군 에너지 협동조합의 활동을 인정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박근혜 찍은 가난한 사람은 추워도 싸!?"
[초록發光] 도무지 바뀌지 않는 세상
저소득층에게 겨울은 언제나 혹독하다. 올해처럼 이상 기후로 일찍 추워진 때는 11월부터 가슴을 졸이기 시작한다. 소득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난방비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갈 수 있게끔 최소한으로라도 보장받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이자 사회의 책임이다. 복지의 마지노선이 여기다. 그렇다면, 겨울철 저소득층이 난방을 하지 못해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다면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