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08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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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길
월간 <함께 사는 길>은 '지구를 살리는 사람들의 잡지'라는 모토로 1993년 창간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라는 보도중점을 가진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바르기만 하면 곰팡이가 싹? 괜찮을까요?
[함께 사는 길] 흡입독성 없이 안전하다는 광고 맹신 금물
"긴 장마가 끝난 후 집 안 구석구석 곰팡이가 올라오더니, 벽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환기가 어려운 반지하에 살고 있어 곰팡이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홈스타 바르기만 하면 곰팡이 싹'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괜찮을까요?" 장마철만 되면 스멀스멀 피어나는 곰팡이. 곰팡이가 번식하면 미관상으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정책팀 활동가
'옥자'와 '맥도날드' 문제, 인간의 폭력이 낳았다
[함께 사는 길] 동물을 먹는다는 것 ③ '모두의 문제'로 공론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2017)는 반려동물, GM 푸드, 동물 공장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하나의 서사로 융합하며 동물과 우리가 맺는 관계라는 문제를 우리가 차리는 식탁이라는 맥락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내게는 반려동물인 동물을 누군가는 먹는 현실(한국과 중국의 개고기 식용 현실)에 대한 훌륭한 알레고리이기도 하지요.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감금된 동
우석영 철학자
늘어나는 한반도 멸종위기종
[함께 사는 길] 6번째 생물대멸종 시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길을 못 찾고 있다
올해 말 국가가 관리하는 '멸종위기종'이 20종 늘고, 향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34종의 '관찰종'이 지정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 13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의 멸종위기종은 지난 2012년 지정된 목록으로서 5년마다 새로 지정, 해제하도록 규정된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
박현철 <함께사는길> 편집주간
산골 마을에 핀 맥주 꽃을 위하여!
[함께 사는 길] 용오름맥주협동조합
치킨을 먹기 위해 맥주를 마시는 걸까? 아니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치킨을 먹는 것일까? 치킨 못지않게 맥주 또한 많이 찾는다. 2015년 기준으로 국세청에 신고된 맥주 출고량은 약 205만 킬로리터다. 수입맥주까지 합하면 221만 킬로리터다. 19세 이상 성인 4200만 명 기준으로 1인당 500cc 105잔을 마신 셈이다. 주류량으로만 따지면, 전체 국내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비타민·철분·칼슘·칼륨 듬뿍 레시피, 소개합니다
[함께 사는 길] 두부콩샐러드·콩나물황태누룽지미역국·닭가슴살샐러드·돼지고기안심수육
매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잘 먹고(영양) 움직이고(운동)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015년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잘 챙기지 못하는 영양소는 칼슘,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2(리보플라빈), 철분 등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칼륨, 엽산, 비타민D 등이 부족했다
최재숙 에코생협 상무이사
신고리 5,6호기 논쟁은 핵마피아와 촛불의 대결
[함께 사는 길] 시민참여단을 위한 신고리 논쟁 팩트체크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가 중단됐다. 시민들의 요구로 신고리 5, 6호기의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며 공사 중단 요청을 한 것이다. 그 사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론 방식 및 기준 등을 마련, 이를 통해 선정한 시민참여단이 신고리 5, 6호기를 결정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공을 다시 국민들에게 넘긴 것이다. 공
<함께사는길> 편집부
포스코, 세계적인 기업의 세계적인 환경파괴
[함께 사는 길] 천연 열대림 파괴하며 팜유 판매하고 대산호초 훼손하며 광산개발 사업
2015년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연기금(GPFG)'이 포스코대우와 모회사인 포스코를 투자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가 인도네시아 파푸아지역에서 운영하는 팜유 농장인 PT. BIA(포스코대우의 자회사)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환경 파괴"를 유발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2014년 말 기준으로 포스코 지분 0.9퍼센트,
김혜린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국제연대 활동가
여성·흑인·게이 해방, 다음은 동물이다
[함께 사는 길] 동물을 먹는다는 것 ② 아직은 피터 싱어를 읽어야 할 시간
2017년 6월 2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재발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6월 15일)까지 단 10여일 만에 19만 마리에 이르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는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이른바 촛불이 뜨거웠던 시절에도 어마어마한 숫자(약 3600만 마리)의 가금류(닭, 오리, 메추리)가 살처분되었지요. 올해가 '닭의 해'인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함께 사는 길] 섬갯벌 생태계도 보호하고 주민들 삶의 질도 높이고
신안군에는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바다 위에 흩뿌려져 아름답게 빛나는 1000여 개의 섬, 그리고 이 섬을 둘러쌓고 다양하게 발달된 '섬갯벌'이 있다. 서남해의 섬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전남과 충남의 연안 지자체들이 결성한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2019년을 '서남해 갯벌 세계유산 등
고경남 (재)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연구팀장
올여름 돌고래 여행, 어떠세요?
[함께 사는 길] 보홀과 캄보디아에서 만난 착한 여행
착한여행은 세 가지 가치를 추구한다. 첫째는 여행자가 감동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두를 배려하는 친절한 여행. 둘째는 여행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착한 소비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마을 여행. 셋째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과 자연보전을 위한 친환경 여행이다. 이를 만족할 수 있는 착한여행 두 곳을 추천한다. 사냥꾼에서 돌고래 지킴이와 함께
이슬기 사회적기업(주) 착한여행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