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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 외면하는 '국장' 주주, 차라리 서학개미로?
[국회 다니는 변호사]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규정한 상법개정안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지난번 연재에 이어서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 다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내세운 '밸류업' 정책으로 여의도 증권가를 비롯한 경제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서는 '부스트업'이라는 일련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기도 했고요. 오늘은 이 '부스트업' 정책의 하나인 주주에 대한 이사의 책
박지웅 변호사
2024.10.07 10:59:15
한국 법원도 "기후위기, 미래세대 권리 침해"…대책은?
[국회 다니는 변호사] 탄소중립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지난달 29일 선고된 '기후위기 대응 헌법소원 결정'을 다뤄보고, 이 사안에서 국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청소년기후행동'의 헌법소원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현행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① 정부가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국
2024.09.09 08:57:42
기업의 주주 환원, 밸류업인가 부스트업인가?
[국회 다니는 변호사] 상법·법인세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앞으로 3회에 걸쳐 우리 사회의 기업과 주주의 문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논쟁이 한참 벌어지고 있는 문제이나, 또 그만큼 익숙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진영논리로 접근해서는 현명한 답을 얻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요? 모든 주식투자자들은 한결
2024.08.19 14:13:48
전기차 주차장 화재, 어떻게 막을 것인가?
[국회 다니는 변호사] 주차장법, 소방시설설치법 등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전기차 화재 방지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 2050 계획,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환경부 발표 기준으로 전기차가 5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수송 부문에서의 전환이 그만큼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
2024.08.05 14:02:16
'배드 파더'에게 양육비 받아내는 法, 가능할까?
[국회 다니는 변호사] 양육비 대지급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양육비 대지급' 제도를 다뤄보겠습니다. 혼인과 이혼은 사회적 결합과 해소의 중요한 장치인 만큼, 과정에 따르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국가의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이혼 건수는 꾸준이 10만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모 방송사의 <돌싱글즈>라는 프로그램이 크게 인기죠. 배우자 일
2024.07.15 13:58:55
다시 발의된 노란봉투법, 법리적 쟁점은?
[국회 다니는 변호사] 노란봉투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 다룰 내용은 뜨거운 감자인 바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입니다. 지난달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고, 법안 논의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원래 이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23년 11월 9일 위원회 대안으로 처리돼 단일안으로 만들어졌었던 법안입니다. 본회의에서도
2024.07.01 14:05:16
'한달 10만원' 출생기본소득, '키다리 아저씨'인가 미봉책인가
[국회 다니는 변호사] 우리아이자립펀드법(아동복지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2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여전히 원구성을 놓고 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도 국회의원들은 많은 민생 법안을 경쟁적으로 발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발의된 아동복지법 개정안, 일명 '우리아이자립펀드'를 다뤄보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의 저출생 상황은 심각하죠. 2023년 출생·사
2024.06.19 14:01:27
22대 국회 개원, 초반에 쏟아진 '1호 법안'들 보니…
[국회 다니는 변호사] 법안 1호 경쟁, 여야 대결? 민생법안 경쟁?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2대 국회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국회의 한 회기가 끝날 무렵에는 법안 발의가 뜸합니다. 총선으로 어수선하기 때문이죠. 또한 법안 심의도 잘 안 됩니다. 당선되신 분들은 당선되신 대로 지역구 당선인사로 바쁘고, 낙선하신 분은 낙선하신 대로 의욕이 떨어지신 탓이지요. 이런 탓에 '국회 다니는 변호사'도 선거기간 및 6월까지 법안을
2024.06.05 09:58:23
초등교사 출신 백승아 "서이초 특별법 반드시 입법할 것"
[국회 다니는 변호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3번 백승아 후보 인터뷰
이번주 '국회 다니는 변호사'는 총선 시기를 맞아 초등교사노조 출신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 순번 3번)를 만났습니다. 총선 시기여서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명확한 정책 의제를 가지고 22대 국회 입성을 준비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함입니다. 백 후보는 "교사가 교육외적 행정업무와 민원에 시달리고, 심하게는 고소,
2024.04.09 09:59:05
의료대란, 간호법이 '거부'되지 않았더라면…
[국회 다니는 변호사] 간호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뜨거운 감자이기도 한 간호사법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연일 '전공의 파업'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 때문이죠. 잘 아시겠지만, 의대 정원을 늘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년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의료인력 증대가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4.03.11 10: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