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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 윤석열' 한동훈의 미션, '윤석열 신당' 만들기
[박세열 칼럼] 위에서 내리 꽂은 세대교체, 앙상한 '반정치' 깃발을 들다
한국 정치사에서 세대교체론의 대명사는 '40대 기수론'이다. 1969년 11월 8일 신민당 원내총무 김영삼은 1971년 대통령 선거에 신민당 후보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독재자 박정희 쿠데타 세력의 '젊은 군부'에 맞서기 위해선 '젊은 야당'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40대 기수론'을 밀어붙였다. 김대중, 이철승이 합세하면서 대세를 탔다. 김대중이 야당 후보로
박세열 기자
2023.12.30 05:09:39
2023년 한동훈의 '노빠꾸' 연설…2011년 박근혜는 '사죄'부터 했다
[박세열 칼럼] 박근혜와 한동훈의 '평행이론'은 없다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위기에 빠진 여당의 사령탑을 맡게 된 비상대책위원장은 연단에 올라 제일 먼저 고개부터 숙였다.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의 첫마디는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이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됐는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아픈 곳을 보지
2023.12.27 07:49:59
'루쉰' 인용한 한동훈은 한국의 '아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박세열 칼럼] 한동훈, 새로운 길과 만들어진 길 사이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나온 메시지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18일 참모들과 회의에서 한 이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마치 선거 패배 결과에 순응하겠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대통령이 사용한 '늘', '무조건'이라는 수식어는 사실 독선의 수사다.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는 것이 내 생각이니 거기에 토를 달지 말라는
2023.12.23 04:17:40
"와이프 빼고 다 바꾸라" 했더니, 정말 부인과 본인만 빼고 다 바꾸는 대통령?
[박세열 칼럼] '퍼펙트 스톰' 앞에 선 尹대통령
대통령이 외통수에 빠졌다. 김기현 대표의 SNS 사퇴는 최악이었다. 그 배경에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고 한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가 먼저 불출마를 선언하고, 장제원 의원이 그 뒤를 따르길 바란 모양이다. 김 대표에게는 특히 '당대표는 유지하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김 대표가 우물쭈물한 사이 장
2023.12.16 06:05:11
'김건희 특검법' 발의 엿새만에, 영부인은 천연덕스레 '명품백'을 받고 있었다
[박세열 칼럼] '5천만의 문법'으로 영부인 명품백 사태를 분석해주길 바라며
거침없고 유려한 언변으로 유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을 피했다. 수사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도 "가정을 달고 물어보면"이라며 역시 답하지 않았다. 한동훈답지 않은 일인데, 앞으로 자주 있을 것이다. 이런 식의 답변 회피 기법은 "5000만 명
2023.12.09 04:08:13
벌거벗은 '윤석열 외교', 세계 정세에 맹렬히 '역주행' 중
[박세열 칼럼] 과연 한국 외교에 희망이 있는가?
윤석열 정부는 과연 세계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119대 29, 부산 엑스포 유치전의 참담한 결과보다 더 놀라온 건 대통령이 "저희가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고백한 점이었다. '저희'라는 표현은 이 정부 외교 안보팀을 싸잡아 말한 것 같지만, '저희'에 포함되지 않은 그룹에선 이런 참담한 결과를 예측한 사람들도 많았다
2023.12.02 05:03:02
한동훈이 '정치 1번지' 용산에 출마한다면?…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이곳
[박세열 칼럼] 새로운 정치 1번지 용산, 가장 주목받을 지역구인 이유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게 될 지역구는 어디일까? 유력 정치인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지역들은 많다. 원희룡 장관 도전설이 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도 있고, 안철수 의원과 대통령 참모가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분당도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어디에 출마할지도 관심사고, 한동훈 장관이 어디로 이사할지도 궁금하다. 보수 분열이 예고된 대구나, 민주
2023.11.26 05:26:37
'윤석열 부하' 한동훈의 국민의힘, '검찰공화국 프레임'의 완벽한 성립
[박세열 칼럼] 검사 대통령에, 검사 집권여당 대표? 전두환 노태우 이후 처음
인요한 혁신위의 '혁신(革新)'에는 '혁'은 있으되 '신'이 안 보인다. 지금 혁신위는 낡은 것(윤핵관)을 몰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이것이 대통령실의 "신호"라고 했다. 대통령실의 의지라고 치자. 혁신의 완성은 낡은 것이 나간 자리를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 데 있다. 흘러간 물을 폐수처리한 후, 그 자리에 들어찰 물의 '수질'이 어떤지
2023.11.18 04:59:18
강서 참패 후 대통령의 '나르시시즘'은 더 강해지고만 있다
[박세열 칼럼] 차분한 변화, 단 나만 빼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광장과 녹사평역에 마련된 분향소에 엿새 연속 방문했다. 작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후 윤 대통령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엿새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분향소는 희생자 위패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아니, 마련될 수 없었다. 위패는 죽은 사람의 인적 사항을 적어 그의 혼을 대신하는 상징물이다. 위패도 없는
2023.11.11 05:02:35
'윤석열의 메가서울'이 '신의 망수'가 될 수도 있는 이유
[박세열 칼럼] 행정수도·뉴타운은 盧·李 '새인물'과 등장해 성공…윤석열은?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바꾸는 게 총선 필승 전략이라고 모두가 친절하게 조언하는데, 쉬운 길을 가지 않고 새 전략이라고 내놓은 게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이다. 답안지가 틀렸다. 서울 확장 전략은 2002년 충청 수도 이전과도, 2008년 뉴타운 개발 광풍과도 다르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보면 간단하다.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2023.11.04 0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