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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시대, '마지막 친노' 이광재는 살아올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불량품 노무현'의 마지막 적자 이광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막말 논란이 거세다. 품격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 '막말 전성시대'를 살고 있다. '시대정신,' '비전,' '가치'는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어처구니없게도 상대 당보다 같은 당 정치인 공격에 더 열심이다. 여의도 국회를 가리켜 '300명의 정치 자영업자들'이라 칭하는데 대부분이 공천에 목을 매는 생계형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시대정신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19 05:01:32
'난교 예찬' 장예찬에 국민의힘 수도권 폭망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부산에 출마한 '막말' 장예찬, 용산의 고집인가?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 감정기복 심한 운전자들 / 미친놈이 설계한 도로 / 부산역에 내려 걸쭉한 쌍욕을 뱉으면 / 어렸을 때 마냥 다시 막살아도 될 것 같은 / 그런 무책임한 기분이 든다. '막말대장경' 장예찬, 부산은 '막살아도 될' 도시인가 요즘 '난교 예찬,' '막말대장경,' '1일 2예찬' 등의 애칭을 얻고 있는 장예찬이 2015년 자신의 S
2024.03.16 05:06:40
12년 장기집권 정몽규, 한국 축구가 현대家의 식민지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사과는 그만 하고 책임져야
내 말이 그 말이다. 대한축구협회라는 공공재가 과연 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 조카가 돌아가며 30년을 독점해도 되는 것인가? 1960~70년대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회장을 맡았다. 장기영, 민관식은 총리,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고, 장덕진, 박준홍은 고위 관료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처조카사위, 조카였다. 이들은 한국 축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2024.03.15 05:03:54
과일도 못 먹고, 의사도 없고, 피의자는 빼돌리고…요지경 대한민국
[정희준의 어퍼컷] 21세기 '도바리', 국가권력의 개입인가
"차일 친 골목엔 자잘한 웃음이 퍼지고 아이들은 쏟아지는 과일에 떡타령도 잊었다." 1974년 발표된 이성교 시인의 <가을운동회> 시구 일부다. 50년 전이다. 총 수출액이 연 44억 달러였고 1인당 소득은 563달러였다. '개발도상국'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이다. 경제력이 아프리카와 비슷했고 필리핀, 태국보다 못 살았다. 그런 시절에도 명절이나
2024.03.14 03:46:12
'빅매치 도전자' 이광재와 원희룡, 누가 살아남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이광재vs.안철수, 원희룡 vs.이재명…대권 향한 전초전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주목할 격전지는 많지만 이른바 빅매치에 해당할 지역구는 두 곳이다.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계양을에선 부동의 야당 대선주자 이재명에게 국토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이 도전하고, 분당갑에선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 안철수에게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가 도전한다. 안철수는 2022년 재보선 때 "이재명은 분당에서
2024.03.12 05:03:03
"이재명, 나랑 붙자"는 안철수,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아름다운 안철수'를 기대하며
"보석 같은 분." 2009년 안철수가 '직업이 너무 많아 선택을 못하겠어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존경', '감동'은 물론이고 "최고의 게스트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겸양이 몸에 밴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이다. 군의관 시절 병사들에게도 반말을 못해 애를 먹었
2024.03.06 04:08:01
이준석은 새정치 말아먹은 안철수의 길 갈 것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에서 이준석 세력에게 넘어간 새정치의 주인공
요즘 '제3지대론'이 화두가 됐다. '제3당'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제3지대가 이렇게 회자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 저작권은 안철수에게 있다. 2016년 안철수는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고 제안했는데 그 핵심은 '문재인 빼고'였다. 당시 제3지대론의 핵심은 '타도 문재인'이었는데 이는 결국 안철수의 대권을 위한 플랫폼이었던 것이다.
2024.02.26 13:02:28
영국 언론의 묘한 '손흥민-이강인 특종', 감독 이어 선수들 탓?
[정희준의 어퍼컷] '점입가경' 축구협회의 언론 플레이
영국 더 선지의 '손흥민 손가락 탈구' 기사는 참 묘하다. 아시아 축구에 별 관심도 없는 언론사가 어떻게 특종을 했을까. 그건 그렇다 치고, 14일 출근시간 전부터 기사가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손흥민-이강인 물리적 충돌' 기사가 등장했고 곧이어 '손흥민 멱살 이강인 주먹질'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사실들을 축구협회 인사, 축구계 인사들
2024.02.16 09:59:46
고참 선수들이 이강인 출전 제외 요청한 '진짜' 이유는?
[정희준의 어퍼컷] 축구협회, 선수들에게 책임 떠넘기기 하나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신체적 충돌 끝에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그는 부상 상태에서 아시안컵 준결승에 출전해야 했다. 피파랭킹 23위 한국이 87위 요르단에 '유효슈팅 제로'를 기록하며 2대0으로 참패했다. 예선 무승부에 이은 충격패였다. 논란이 여럿이다. 우선 사건의 발단인 탁구 문제. 탁구 친
2024.02.15 14:58:08
클린스만이 한국 축구 망친다고? 그를 임명한 건 정몽규다
[정희준의 어퍼컷]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수라장이다.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는 아시안컵 참패의 평가도 외면하고 입국 이틀만에 거주지 미국으로 가버렸다. 축구팬들은 협회 앞에서 시위하고,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감독 경질을 놓고 벌이던 논쟁이 14일부터는 선수들 간 물리적 충돌 문제로
2024.02.15 09: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