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30일 22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2050년 이후, '원자력 강국'이 된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초록發光] 원자력 강국 상상하기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다. '상식'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 번째 과제가 '탈원전 정책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였다. 더불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핵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핵발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하지
하바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22.05.11 15:47:33
예고된 윤석열 새 정부의 '전환 백래시'
[초록發光] 尹 정부, 전환 철학 부재 직시해야
탈 탄소 에너지전환 과정을 대략 네 단계로 설명하곤 한다. 준비단계(1), 시작단계(2), 가속단계(3), 안정단계(4)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전환의 질적, 양적 변화 양상을 묘사하는 차원에서 활용한다. 우리는 어디쯤 있을까?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에서 질문을 던지면, 한국은 준비단계와 시작단계 사이에 있거나, 시작단계에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4.22 09:57:04
'착함' 만으로는 지구를 구할 수 없다
[초록發光] 정부와 기업, 착한 시민 뒤로 숨어선 안 된다
일주일만에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쓰레기 차는 속도가 빨라진다. 더 못참겠다, 쓰레기를 버려야겠다 싶어서 재활용 쓰레기 분리를 시작한다. 플라스틱, 캔, 유리병, 비닐봉지 등... 쪼그려 앉아서 분리하자니 짜증이 난다. 과자 하나 샀을 뿐인데 포장지가 왜 이리도 많은지, 왜 호박은 비닐 봉투에 넣
한재각 기후정의활동가
2022.04.21 10:21:37
기후변화 요약본에는 담기지 않은 '탈성장'
[초록發光] IPCC 보고서와 성장의 한계
예정되었던 발표 시한보다 며칠 늦은 4월 5일 자정,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AR6) 중 제3실무그룹의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 미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제1실무그룹 보고서(지난해 8월 발간)와 기후변화로 야기된 영향과 취약성 등 다양한 결과를 담은 제2실무그룹 보고서(2월)에 이은 세 번째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4.11 11:50:59
가장 쉬운 에너지 전환…도로를 친환경 발전소로
[초록發光] 도로에서 만나는 재생에너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야생조류는 하루에 약 2만 마리, 연간 8백만 마리에 이른다. 두개골이 얇은 새들이 빠른 속도로 비행하다 유리창에 부딪히면 대부분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는데, 멸종위기종이나 대형 조류인 황조롱이나 참매, 수리부엉이도 충돌을 피해가지 못한다. 녹색연합은 새들이 유리창이라는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갈 수 있도록 시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
2022.03.25 10:22:33
탄소중립, 시민과 함께라면 희망은 있다
[초록發光] 탄소중립기본법 시행과 지역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
이번 달 25일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된다.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정부가 제정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폐지하고 신설 대체한 법률로서, 작년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9월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었다. 그간 정부는 시행령 입법예고 및 표준조례(안) 마련 등 후속 사항의 준비
김동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전문연구관
2022.03.11 10:11:59
정부 관료에게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과연 있을까?
[초록發光] 기후대응기금 예산편성을 통해 본 산업통상자원부 관료들의 뇌구조
기후대응기금은 2021년 8월에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새로운 기금으로, 2022년 정부예산에 총 2조 4천억원 규모로 조성되었다. 법에 따르면 이 기금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긴박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용도로 집행된다. 1.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기반 조성·운영 2. 탄소중립 사회로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
2022.02.25 07:31:29
'에너지산업 국유화', 그리고 '부유세'를 생각한다
[초록發光] 기후위기에 부합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일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약속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나 핵발전에 매달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켜보자면, 우리 사회가 과연 기후위기 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회의하게 된다. 그리고 절망하게 된다. 그나마 기후대통령을 내세우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3%의 지지율을 뚫어내고 있지 못해서 안타깝다. 그러
2022.02.14 13:34:42
기후대선과 2030년,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초록發光] 우리는 지난 10년간 위기에 눈감았다
영화 <돈룩업>(2021년)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빅쇼트>(2015년)와 <바이스>(2019년)를 연출한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작품답다는 생각이 든다.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블랙 코미디로 풍자하는 영화는 지구 안팎에서 끝장을 본다. 지구 행성에서는 인류세의 종말을 보여주고, 저 멀리 약속의 땅에 도착한 성간우주선
2022.02.07 09:43:01
대기업에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자
[초록發光] 10대 그룹이 국가 총배출량의 36% 차지
최근 <시사인>이 설문 조사해 보도한 '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는 향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두고두고 꺼내 봐야 할 시사점을 대부분 담고 있다. 결론에 해당하는 '기후위기 관련 대선 공약'과 관련한 지지 성향 비율에 대부분 관심이 집중되지만, 이외에도 주목해야 할 항목과 이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2.03 10: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