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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의 쇠락, 한국 경제의 내일?
[기자의 눈] 카페베네와 한국 경제의 네 가지 닮은 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창업자 김선권 회장이 최근 경영에서 물러났다. 카페베네는 한국식 기업 경영의 표본이었다. 카페베네의 성공과 쇠락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카페베네 경영권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3제5호'가 행사한다. 'K3제5호'는 지난해 12월 28일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를 전량 보통주(84.2%)로 전환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
성현석 기자
2016.01.10 14:10:33
"박원순-이재명, 악마와 더 화끈하게 키스하라!"
[기자의 눈] 우리는 새로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
"포퓰리즘은 악마의 속삭임." 다음 대선 후보로 공공연히 거론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칭하는 '악마'의 구체적인 인물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들의 복지 정책이 "당장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라 재정을 거덜 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이다. 곧바로 박 시장과 이 시장의 반박이 이어졌다. (☞관련 기사 : 김무
강양구 기자
2016.01.07 12:22:57
최태원 SK 회장의 "패기"가 우스운 까닭
[기자의 눈] 노태우 집안, 곧 재벌가 된다?
혼외자 출산을 공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과 이혼할까. 그럼 어떻게 될까. 여기저기 물어봤다.과거 삼성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했고, 퇴직 이후엔 갤러리를 운영하며 롯데그룹 회장실 등에 미술품을 공급했던 심정택 씨(삼성의 몰락 저자)의 대답이 특히 흥미로웠다. 정치권력과 재벌의 혼인동맹, 끝에는? "정치권력이 산업권력이 돼 간다. 한국 자본주의 퇴행과
2016.01.05 10:39:38
'뱀장어' 반기문의 처세술…이제 냉정히 평가하자
[기자의 눈] '대선주자 1위 반기문'의 허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서히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반 총장의 최근 행보가 희한하다. 반 총장은 충청도 출신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3회를 거쳐 관직에 등용됐다. 직무연수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그는 전두환 정권에서 외교
박세열 기자
2016.01.04 18:04:13
한성대, '1000만 원 기부'한 경비원 '토사구팽'
[기자의 눈] '기부 의욕' 꺾는 한국 사회
연말을 앞두고 기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감동적인 소식보다 "기부 열기가 예년보다 못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대학교가 그나마 있는 기부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결정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성대와 이 학교 경비원들에 따르면, 이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원 총 16명은 지난달 용역업체를 통해 연말까지
이승선 기자
2015.12.24 15:42:59
두산, 경영 실패 책임은 직원이 지는 건가?
[기자의 눈] 박용만 회장, 장남이 면세점 사업 실패하면?
IMF 사태 이전에는 기업 경영진들이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라"든가 "우리는 가족"이라는 말로 '열정 노동 강요'를 합리화했다. 당시에는 웬만한 기업에 시간외 수당은 없거나 시간당이 아니라 몇 시간을 야근하던 자장면 한 그릇 값 정도로 쳐주었다. '주인 의식을 가진 가족'이니까 이런 대우가 당연한 것이었다. IMF때 '가족'처럼 일하던 직원들은
2015.12.17 13:05:31
'박근혜 돌격대' 금배지들, 4월에 버리자
[기자의 눈] 친박의 '긴급 조치' 주장, 박근혜가 반박하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16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이것(직권 상정)을 못하면 다음에 기다리는 것은 대통령의 (국가)긴급권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회의 권한을 대통령에게 바치겠다는 것이다. 노동법, 서비스 산업법 등 박근혜 대통령 관심 법안 처리를 위한 새누리당, 특히 친박계의 노력이 눈물겹다.초선 당직자(이장우 의원)가 자
2015.12.16 18:30:39
문재인의 '뺄셈 정치'는 성공할 것인가?
[기자의 눈] 문재인이 '당 대표'에서 물러날 수 없는 이유
안철수 의원은 소통하기 힘든 정치인이다. 13일 탈당을 결행하기까지 과정을 보면 '혁신전당대회' 말고는 어떤 제안도 다 거부했다. 탈당 이후 페이스북을 도는 '문-안을 한방에 정리'해준다는 웹툰은 안 의원의 이런 고집불통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김한길이 아니다. 박지원도 아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가장 큰 패착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전홍기혜 기자
2015.12.15 10:35:13
"한국엔 왜 저커버그가 없냐고요?"
[기자의 눈] 재벌 취재 기자의 반성문
공익 기부는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법으로 정해진 세금보다 더 많은 돈을, 공익을 위해 쓰려는 기부다. 다른 하나는 세금을 피하기 위한 기부다. 세금보다 더 많은 돈을 공익에 쓰겠다는 기부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는 확실히 '전자(前者)'에 속한다. 유 창업자는 자신이 세운 기업을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줬다. 심지어 유한양행에서 근무하던 아들과 조카도 내보냈다
2015.12.04 04:33:22
'월드스타' 싸이의 결단을 기대한다
[기자의 눈] 병역 특혜 의혹 당시 '법의 피해자'라던 싸이, 지금은…
싸이가 컴백했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5개월 만의 복귀란다. 나는 싸이를 꽤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를 해외로 강제소환시킨 '강남스타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전에 그가 부른 '비오니까'나 '아버지', '벌써 이렇게'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는 가사가 좋았다. 2007년으로 기억한다. 싸이가 병역특례비리 의혹을 받을
허환주 기자
2015.12.02 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