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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측 "한·일 위안부 협상, 충실히 이행해야"
오준 "고령의 위안부 할머니들 최대한 혜택주려는 취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인 오준 전 유엔 대사는 재작년 12월 28일 발표된 후 줄곧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내용에 충실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양국 합의에 따라 10억 엔을 냈으니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논란의 10억 엔을 당장 반납하고 합의 무효를 선언해
최하얀 기자
2017.01.12 11:39:42
국민의당 주승용 "반기문 귀국 환영"
우상호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서 존경받는 삶 사시지…"
국민의당 원내지도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메시지가 나왔다. 다만 이는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 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
곽재훈 기자
2017.01.12 11:25:08
충청주자 안희정 "반기문, 유엔결의안 의거 출마 자격 없어"
"원칙적 상식인데 안 지켜"…박지원도 "국제사회 시선 곱지 않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당일,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가 '사무총장 퇴임 직후 정부 직위 취임 제한'을 규정한 1946년 유엔 총회 결의안에 위반된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왔다. 반 전 총장과 같은 충청권 출신으로 차세대 충청권 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안희정 충남지사가 포문을 열었다. 안 지사는 12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
2017.01.12 11:09:14
"반기문 캠프 보니 'MB시즌2' 올드보이 집합소"
민주 "함께하는 사람들 보니 대단히 퇴행적…MJP 연합인가"
더불어민주당은 귀국을 하루 앞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의 대선 캠프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한마디로 MB 시즌(season) 2'이며 MB 그룹과 JP(김종필)가 만나는 'MJP 연합'"이라고 11일 비판했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이날 "내일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의 대권 캠프 인맥이 드러나고 있다"며 "김종필
2017.01.11 18:12:34
반기문 내일 귀국…공항서 '박연차 의혹' 등 해명한다
동생·조카 뇌물혐의 기소 관련, 반 측 "현지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12일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 전 총장 쪽 이동운 대변인은 1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연차 관련 의혹은 이미 밝혔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반 전 총장이 "육성으로 분명히 밝힐
2017.01.11 11:54:52
황교안에 훈장 받는 반기문, 과연 달가울까?
정부, '국가 위상 제고' 공로로 훈장 수여 의결
탄핵심판으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황 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 전 총장 등 12명에게 훈장을 수여한다는 내용의 영예 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위상 제고에
2017.01.10 17:35:59
오준 "북핵 문제? 반기문 총장 권한 밖의 일"
국내 문제 알고 있냐 질문엔…"한국 사람이니 한국 일에 관심 가졌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측근인 오준 전 UN 대사는 5일 반 사무총장이 UN을 이끌던 기간에도 북한 핵 문제가 오히려 심각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핵 문제는 "반 총장 권한 내에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UN에서 가장 강력한 기구인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2017.01.05 11:57:50
"검찰이 '반기문에 돈 줬다 발설 말라'며 덮었다"
"박연차가 부인? 자신도 '뇌물 공여' 걸릴 수 있기때문에"
검찰이 2009년 '박연차 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한 진술을 확보했지만, 박 전 회장에게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며 이를 덮었다는 보도가 나옸다. 2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가까운 한 법조인은 "박 전 회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 받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검찰이 반기
박세열 기자
2016.12.29 08:34:07
"직접 밝혀라" vs "졸렬한 모략"…반기문 23만불 공방
민주 "증언이 매우 구체적"…정진석 "겁나서 이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는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기문 총장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는 "중상 모략", "졸렬한 정치 수준" 등의 단어를 쓰며 방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 YTN 라디오
김윤나영 기자
2016.12.26 11:16:12
문재인 "반기문, 구시대 질서 누려온 분…개혁 의지 의문"
"개헌 매개 정계 개편, 순수하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일부 정치인들이 개헌을 매개로 연대하니, 제3지대를 하니, 정계 개편을 하니 하는 것들은 다 정치적인 계산들이고, 순수하지 못한 것"이라며 '개헌'을 매개로한 정계 개편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터넷 기자들과 한 오찬에서 "개헌에는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논
2016.12.23 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