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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역사가 되는 시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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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역사가 되는 시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tong] '2010서울연극올림픽' 공식초청작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2010서울연극올림픽'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이어 2010년 11월 9일부터 28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개관 25주년 기념공연'으로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1969년 초연 이후, 40여년에 걸쳐 공연된 임영웅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그동안 서울올림픽 문화 예술축전 초청공연(88년), 한국 극단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 참가(89년), 아일랜드 더블린 연극제 초청공연(90년), 폴란드 비브제제 국립극단 초청 그단스크 공연(94년), 서울 세계 연극제 공식초청 공연(97년), 서울연극제 특별초청공연(99년), 일본 동경 초청공연(99년), BESETO 연극제에 초청되어 시즈오카 예술극장 공연(2001년), 더블린 베케트 센터 초청공연(2008년), 일본 SCOT SUMMER SEASON(2009년) 등에 참여, 전 세계에 한국 연극의 높은 위상을 알려왔다.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관계자는 "산울림 '고도를 기다리며'의 두드러진 특성이라고 한다면 수 없이 반복되는 침묵과 절망적인, 혹은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기다림의 시간을 놀이의 유희로 풀어낸 기발한 흐름이다. 그 위에 연출의 정확한 해석이 그대로 살아있는 절묘한 동작선이 있다"고 밝혔다. 연출가 임영웅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방황하는 인간을 발가벗겨서 무대 위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그래서 인간을, 산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 이것이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내 해석의 출발점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연출가 임영웅은 1985년 소극장 산울림 개관 이후 25년 동안 완성도 높은 국내외 문제작을 지속적으로 공연해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대상 및 작품상(1970), 동아연극상 연출상(1986) 및 대상(1987), 대한민국예술원상(1995), 한국백상예술대상 대상(1986,2000) 및 연출상(1969, 72, 86, 2000) 등 각종 연극 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소극장 운동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 ⓒ박기현(backgugo@naver.com)

이번 공연에는 1994년부터 16년 동안 산울림 '고도를 기다리며'를 지키고 있는 관록의 블라디미르 한명구, 자신만의 에스트라공을 부단히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박상종, 2008년 더블린 공연부터 참여해 럭키의 이미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배우 박윤석, 1988년 당시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이라고 불리던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선이 굵은 연기로 열연했던 포조 역의 이문수,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있는 소년 역의 윤준호가 함께한다.

1988년 당시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이라고 불리던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바로 그 무대에서 선이 굵은 연기로 열연했던 포조 역의 이문수가 다시 한 번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역으로 참여해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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