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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삐노키오 삐노키오'展 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인 동시에 가족을 위한 전시입니다. 전문가 위주의 전시가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주5일 근무와 주5일 등교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났는데 문화를 즐길 곳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전 부모님과 아이가 편하고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하고 싶었어요. 누구나 아는 소재를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 인형하면 애장품 또는 장난감으로 여기는 경우가 흔한데,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은 인형을 전시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인형을 전시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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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을 전시한다는 것 외에 이번 전시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삐노키오 삐오키오'展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리고 인형작가와 평면작가가 함께 모여 전시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죠. 이번 전시를 위해 오랜 작업을 했어요. 특히 '서커스'와 '학교'는 공장작업의 결과물이에요. 각기 다른 개성� 가진 작가가 모여 하나의 창작물이 탄생한다는 게 새로워요.
▶ '삐노키오 삐노키오'展 은 일러스트와 더불어 구체관절인형, 비스크인형을 선보이는데요. 이 작품들이 대중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낯설지만 독특한 이번 전시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족단위나 아이를 위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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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가 하남을 찾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전에도 '열려라 동화책'전으로 하남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이런 전시문화가 서울 쪽에 집중돼 있어요. 전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서울권 문화인 경기 쪽부터 시작해서 전시문화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전시하는데 지역마다 전시를 관람하는 태도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그것도 저에게는 흥미로워요.
▶ '삐노키오 삐노키오'展 은 명작동화를 전시로 만든 것인데요. 동화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동화적인 느낌을 살리기보다는 인형작가라서 그런지 캐릭터에 취중한 작품이 주를 이뤄요. 피노키오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더 초점을 맞췄죠. 하나의 캐릭터이지만 작가마다 생각하는 피노키오가 달라요. 이 전시에는 피노키오 전체에 대한 스토리가 작품에 다 들어가 있어요. 이 작품에는 이 이야기, 저 작품에는 저 이야기가 담겨 있죠. 시간의 흐름대로 전시를 한 건 아니지만 전시장을 모두 훑어보면 동화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삐오키오 삐노키오'展 또 다른 매력은 피노키오라는 캐릭터를 다양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에요. 다른 인기 동화로 전시를 기획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전 어렸을 때부터 전시를 관람하는 문화를 심어주고 싶어요. 전시를 즐기는 사람은 관람태도가 달라요. 즐기러 오는 전시문화가 형성됐으면 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서로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어요. 또 전 누구나 아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동화 쪽도 좋고 전래동화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일러스트는 그림책 작가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책으로 만나 오던 작품이 많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전시가 소통을 위한 매체가 됐으면 합니다. 전시를 보고 즐긴 아이들은 문화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해요.
어른들에게는 동심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동화책 속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가져다주는 '삐노키오 삐오키오'展은 오는 2월 20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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