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복나라 남가람 제공 |
-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한복 '동녀'
드라마 '짝패'의 여주인공은 동녀(한지혜 분)다. 동녀의 의상에서 가장 큰 특징인 긴 배자다. 드라마 '짝패'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말 여성한복의 특징은 예복이 간소화되고 여성이 두루마기를 착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동녀는 다양한 디자인의 두루마기를 대체한 긴 배자를 입는다. 또한 순조 이후 쪽머리가 정착됨에 따라 조바위, 이얌 등의 쓰개가 크게 유행하였기에 동녀 역시 아얌을 항상 착용한다.
동녀의 한복 색상은 화려함이 극도로 절제됐다. 소재 역시 광택이 적으며 단아한 맛을 내는 명주 소재를 사용했다. 이는 몰락한 양반의 여식이지만 우아하고 단아한 그녀의 성격을 표현한다.
드라마 의상 제작 협찬한 한복나라 남가람 관계자는 "단아한 동녀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급 원단과 손수에 많은 신경을 써 제작했다. 또한 잘 보이지 않지만 손수와 배색에 노력을 기했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부각한다"고 전했다.
| ▲ ⓒ한복나라 남가람 제공 |
- 블루계통의 풍성한 한복 '귀동'
드라마 '짝패'에서 천둥(천정명 분)과 운명이 뒤바뀐 귀동(이상윤 분)은 포청의 부관이며 엉뚱하고 건들거리지만 정의감이 강한 캐릭터다. 포청의 부관답게 귀동은 군관복을 입는다. 귀동의 한복은 광택이 적은 은장식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무관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활동도 용이하다.
귀동의 한복 색상은 블루계통이 주를 이룬다. 실크소재로 광택이 많아 고급스럽다. 귀동의 의상은 양반집 자제답게 화려함을 강조, 한날한시에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천둥과 대비된다.
드라마 '짝패'의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 말의 의상은 차츰 장식화 되면서 품과 소매 너비와 길이가 크고 풍성해졌다. 애초에 수용되었던 모습이 사라지고, 한국적 미를 갖춘 새로운 형태와 용도로 변용된 것이다.
한복나라 남가람 관계자는 "귀동은 양반집 자제답게 두루마기와 전복을 주로 입는다. 전통 두루마기와 전복을 드라마 '짝패' 속에서는 무의 넓이를 좀 더 넓게 해 풍성한 실루엣을 낸다. 유복한 집의 자제로 표현하고자 신경 쓴 부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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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또 귀여운 한복 '금옥'
드라마 '짝패'의 금옥(이설아 분)은 주인공은 아니지만 이복오빠 천둥(천정명 분)과의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옥의 의상은 드라마에서도 유난히 눈에 띈다. 금옥은 화려함과 밝은 배색의 한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극 중 금옥은 김진사와 권씨 부인 사이의 딸로 운명이 바뀐 천둥과는 이복 남매 사이다. 금옥과 천둥의 목에 있는 '길잡이 점'은 그들의 운명을 암시한다. 금옥의 화려한 한복은 부잣집 양반 딸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한다. 금옥의 한복은 색동, 분홍 명주치마, 털배자, 털토시 등으로 귀여운 막내딸 이미지를 충분히 반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금옥의 한복은 주인공 동녀(한지혜 분)의 절제된 한복과는 차별화된다. 몰락한 양반 딸 역의 동녀는 의상에서부터 금옥과 다른 것이다. 지난 10회 방송분에서는 동녀와 금옥이 천둥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모습도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동녀와 금옥의 의상 차이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를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의상 제작 협찬한 한복나라 남가람 관계자는 "금옥의 한복 제작시 부잣집 막내 딸 이미지의 한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인 색뿐 아니라 소매 색, 치마 밑단 손수까지 노력한다"고 전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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