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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마지막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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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마지막 가을

영주댐과 준설로 사라지다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영주댐이 건설되면 내성천은 사라지게 됩니다. 댐은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시한부의 강은 모래의 상당량을 준설로 잃어버렸습니다. 마을 산은 중턱까지 깎여 있고 주민 대부분도 마을을 떠났습니다. 어쩌면 이 가련한 강은 마지막 가을을 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내성천의 파괴와 고향을 등져야 하는 주민들의 고통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수중보 설치로 인한 낙동강 수질 악화가 영주댐 건설의 이유라는 점을 생각하면, 모두 4대강 사업을 강행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차마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성천의 쓸쓸한 뒷모습을 이상엽 사진가가 카메라에 담아 보내왔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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