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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후보, 공천룰 놓고 4자 대결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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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후보, 공천룰 놓고 4자 대결 각축전

[언론네트워크] 6.4지방선거 후보자 뜨거운 레이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신당 창당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사 공천룰을 두고 후보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민주당 공천제도는 광역단체장 후보는 당원 투표 50%, 일반 유권자 투표 50%를 각각 반영해 결정되지만 통합신당으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남도지사 선거에는 지난 11일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김영록, 이낙연, 주승용, 이석형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측 김영록 의원은 지난 17일 ‘무작위 선거인단 선출방식에 의한 완전국민경선’을 제안해 신당 공천룰에 한마디 던졌다.

 

김 의원은 “통합신당의 경선방식은 기존 민주당원들의 권리 승계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당원이 없는 새정치연합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공천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주고 받기식이 아닌 통합경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경선 모집방식보다 전남도 유권자 중 지역, 성별, 연령별 비율을 고려해 5천명~1만명을 무작위 선정한 완전국민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상호 협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남도지사 후보들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전남지사 선거에만 몰두하겠다는 의지로 ‘의원직 사퇴’ 카드를 들고 나섰다. 여기에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오는 20대 총선에서는 현재의 지역구에서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이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하자 중앙당에서 등록보류를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히고 당분간 이를 보류한 상태다. 의원직 연쇄사퇴를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싶다.

 

통합신당 공천룰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새정치를 지향하는 통합신당이라면 새 정치답게 신선한 감동을 국민께 드릴만할 방식이어야 하고 통합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며 “당원들이 경선에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묘안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도 덩달아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 하지만 주 의원은 “지금이라도 의원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싶지만 신당창당에 모든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자제한다”면서 “개인적인 거취는 신당 지도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방향을 돌렸다.

 

또한 최근 통합신당 공천룰에 대해 주승용 의원도 “100%여론조사 방식이든 배심원제든 어떤 경선방식이든지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전략공천은 도민과 당원에 대한 예우가 아닌 만큼 반드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후보 공천룰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도민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공론 배심원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배심원단 구성에 있어 새정치와 민주당 후보 5:5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후보가 1명 이상일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측이 추천한 총 배심원 비중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당원이거나 당직 경험이 있는 인사, 창당 과정에 참여한 인사는 배심원단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소리=프레시안 교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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