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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영길-유정복, 첫 주말 선거 운동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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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영길-유정복, 첫 주말 선거 운동 후끈

[언론네트워크] 손학규, 안상수 각각 지원 나서

6.4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17, 18일 인천시장 등 6.4 선거 후보들의 선거전 이 본격화됐다.

인천시장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오후 남구 도화동 수림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후보등록 이후 선거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새정치연합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신학용, 홍영표, 박남춘, 윤관석 등 지역 국회의원,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시당 대의원 및 당원, 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인천시장을 맡아 인천을 경제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기틀을 잡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 인천을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하이, 일본의 요코하마처럼 행정수도를 능가하는 경제수도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인천뉴스

이에 맞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지난 17일 재래시장을 돌며 민심잡기 행보에 나선데 이어 18일에는 안상수 전 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하고 오후 2시 부평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는 "지상명제인 6.4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그동안 국회의원, 인천시장과 대선후보를 대선후보를 역임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경륜과 식견으로 인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온 안상수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지난 경선시 안 후보의 공약사항을 향후 적극적으로 수용해 향후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경쟁력있는 국제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2인 3각의 마음으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전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인천뉴스

한편 구청장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잇따르고 있다.

공천이 늦어져 비교적 뒤늦게 후보로 확정된 남동구청장 양쪽 캠프는 선거준비로 분주하다.

범야권단일화의 이름을 걸고 두번째로 남동구청장에 도전하는 배진교 정의당 남동구청장 후보는 단일화 과정이 늦어져 18일 출마의 변을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배진교 후보는 "4년전 범야권단일후보로 선출돼 수도권 최초의 진보구청장으로 당선됐고 4년이 지난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그리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다시한번 저 배진교를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했다"며 "반드시 재선으로 남동구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 후보는 ▲일자리 3만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를 위해 살고 싶은 남동구 ▲생태와 환경이 어우러진 안전 도시 ▲골목까지 따뜻한 지역복지 공동체 ▲거버넌스형 행정 개혁 등 남동구 5대 구상을 제시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장석현 새누리당 남동구청장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장석현 후보는 "할 일 많은 남동구에는 말 잘하는 말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남동구를 인천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교적 일찍 후보가 결정된 남구는 이미 공방전이 한창이다.

지난달 13일 후보로 확정된 최백규 새누리당 남구청장 후보는 지난 16일 구청장에 당선될 시 구청장 업무추진비 자진 삭감을 비롯한 공직사회 개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남구의 재정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전임 구청장은 하루 밥값으로만 160여 만원을 쓰는 등 낭비를 일삼고 시도 때도 없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나가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당한 바 있다"며 "업무추진비 30% 삭감과 해외출장 사전 심사제를 통해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섭 새정치연합 남구청장 후보는 18일 논평을 통해 "최 후보가 '당직자 교육용 자료'라는 이름으로 배포하고 있는 전단지는 상대방 후보 비방 일변도의 흑색선전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호도하는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후보 끌어내리기에 몰두하는 작금의 행태를 중단하고 정책공약으로 공정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은 남구가 예산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전혀 모르고 하는 지적이다"며 "실제로 업무추진비를 아예 20%삭감해서 운용해 왔으며 구청장이 식사를 많이 했다는 것은 그만큼 업무에 몰두했다는 반증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문제로 지적한 해외연수는 전국평생학습도시회 회장으로서 단체장 인솔자의 업무를 위해 다녀왔다"며 "경비 일체도 남구 예산이 아닌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 예산으로 부담했다"고 전했다.

정의당 조택상 동구청장 후보는 17일 동구 금곡동 두손피카디리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국회의원과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 안재형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의당 주요관계자가 함께 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이성만 시의회의장,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전재환위원장 등이 외빈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날 800여 명의 동구주민이 개소식을 찾아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동구의 범야권단일후보로 선정된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 남궁형 후보(제1선거구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송림1,4동 만석동 송현3동), 허인환 후보(제2선거구 송현1,2동 송림2,3,5,6동 금창동)도 함께 참여해 정의당과 새정치연합의 단합된 힘으로 동구에서 범야권단일후보들의 승리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정의당 동구의회의원 홍선미 비례대표 후보, 김종호 가선거구 후보, 윤희용 나선거구 후보도 함께 해 정의당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범야권단일후보 조택상 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4년간 주민과 함께 동거동락했던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구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 골목골목 뛰어다니기도 했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며 "시멘트로 큰 건물을 짓고 도로를 새로 놓는다고 잘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동구는 동구만의 메리트를 만들어야한다. 거대하고 그럴싸한 공약보다 구민들이 이야기해준 생활의 변화를 위한 소소한 공약을 세우고 구민들과 손잡고 동구를 변화시키겠다. 물질을 통한 개발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역개발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뉴스=프레시안 교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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