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12월 19일 투표 마감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도 근거 없는 정치공작 쏟아질 것"
이 후보는 "정권교체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나는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 번 대선에서는 저들의 비열한 정치공작으로 승리의 문 앞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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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번에도 온갖 근거 없는 비방과 못된 정치공작이 쏟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한 마음으로 단결하면 어떤 음모와 공작도 국민을 속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은 유능한 집권세력을 다시 태어났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실패를 거울삼아 묵묵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믿어 달라. 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정권만이 아니었다"면서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많은 것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 정권은) 국정을 망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 실패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 정권,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무치(無恥) 정권"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3무정권'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는 한나라당만의 목표가 아니다"면서 "일자리를 못 찾고 헤매는 청년들, 사교육비에 절망하는 학부모들, 노후가 불안한 퇴직자들, 내 집 마련의 꿈이 무너져 좌절하는 서민들, 일 년 내내 농사를 짓고도 희망이 없는 농민들, 장사가 안 돼 한숨짓는 상인들 모두의 간절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이명박이 이끄는 '실용정부'는 국익도, 민생도 현장에서 추구하고 지체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깨끗한 선거, 자발적인 참여선거, 정책 중심의 선거를 하겠다"면서 "국민을 향해 현장으로 달려가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자"고 덧붙였다.
노타이에 콤비차림…"토크쇼 형식으로 준비했다"
한편 비정치권 인사를 선대위원장에 대거 기용하는 등 기존 여의도식 정치와의 차별성을 의식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도 노타이에 콤비양복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직접 '큐시트'를 들고 무대 중앙에 서서 각 영역별 선대위원장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정말 모시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나와 원수처럼 싸우기도 했던 분이다"는 등 농담 섞인 발언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애초에 기존 여의도식 정치를 벗어난 '토크쇼' 형식으로 이번 발대식을 준비했다"면서 "기존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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