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장 길을 따라 올라가던 중이었기 때문인지 독특한 간판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생뚱함이 덜했다. '에너지슈퍼마켙'. 슈퍼마켓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던 시기의 맞춤법을 따라 '슈퍼마켙'으로 표기했다는 이곳은 국내 최초의, 에너지 절약 상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다.
23제곱미터(㎡), 약 7평 크기의 작은 공간. 안에 들어가니 자전거가 먼저 눈에 띈다. 페달을 밟아 생성한 전기로 선풍기를 돌리는 자전거다. 처음부터 양쪽에 터진 문으로 공기가 통하도록 꾸몄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지만 이 자전거는 거의 쉴 틈이 없다. 동네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돌려주는 덕분이다. "너희들이 더 덥다"면서 말려도 그저 즐거운지 순서를 기다리며 페달을 밟곤 한다고.
선풍기를 돌리는 전기뿐이 아니다. 전등을 켜고 컴퓨터를 켜는 등 이 공간에 필요한 전기도 자체 발전으로 만든다. 뒷문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다. 옆집으로 흘러들어 갈 만큼 발전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전기 고지서에는 늘 '0'이라는 숫자가 찍혀 나온다. 지난 겨울 난방은 작은 난로 하나로 해결했다. 가지치기한 가로수 등 폐목재를 압축한 '팰릿(pallets)'을 연료로 하는 난로인데, 한 포대에 1만 원인 팰릿 총 15만 원어치로 겨울을 넉넉하게 날 수 있었다.
여기서 파는 것은 LED 전구,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소형 태양광 패널, 전력 차단 콘센트, 방풍재 등 에너지와 관련된 제품들이다. 그와 동시에 이 공간 자체가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보여주는 모델인 셈이다.
이 가게의 운영 주체는 서울시 마을기업이자 협동조합인 '마을닷살림'이다. 마을닷살림이라는 기업의 설립 목적을 최대한 간단하게 말하면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조합원은 동네 목수, 건축사, 태양광 전문가 등 사업자 34명이고,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테리어, 단열 공사, LED 조명 교체, 보일러 수리 등이다.
그러나 이 정보만으로 마을닷살림을 다 안다고 할 수 없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개념과 단위들이 양손으로도 다 꼽기 어려울 만큼 많다.먼저, 에너지슈퍼마켙이 위치한 이 주변을 '성대골'이라고 부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성대골은 행정구역상으로 상도 3~4동에 해당하는 이 지역의 옛 이름이다. 에너지 절약을 실험적으로 실천하던 주민들이 2011년 12월 '성대골 에너지절전소' 활동을 시작했고, 이 일대 1000여 가구는 2012년 서울시에 의해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됐다.
주민들은 에너지절약운동을 다양한 활동으로 펼쳐가기 위해 비영리법인 '성대골 사람들'을 결성했고, 영리사업을 위해 협동조합법인 '마을닷살림'을 설립했으며, 그 첫 구체적 사업이자 브랜드가 바로 에너지슈퍼마켙이다.
마을닷살림 김소영 대표는 "우리는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으로 사업자 조합원 위주이지만 그 기반이 '성대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만든, 지역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약 실천 위해 '성대골 사람들' 결성
그런데 이곳 주민들이 유독 '에너지'를 주제로 한 사업에 이렇게 열심인 이유는 뭘까? 김 대표는 그에 대한 설명을 위해 6년 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상도3동은 인구 2만 명, 1만 5000세대인데 지역 안에 초등학교가 없어요. 아이 낳아 키우며 사는 주민보다는 들고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이용할 만한 변변한 시설이 없고, 여기 사는 아이와 부모들의 불편함은 더욱 컸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자고 나선 거죠."
상도3, 4동의 몇몇 주민들은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힘을 합쳤다. 그 노력의 결과로 2011년 83㎡(약 25평) 규모의 공간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도서관이 만들어지자 그 뒤에 공공 어린이도서관이 두 개나 생겼고, 올가을에도 하나 더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씁쓸하게 웃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인 주민들의 힘이 그냥 사그라지지 않고 그다음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이죠."
그 시기인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다.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대단했고, 이곳 주민들도 불안감을 느꼈다. 전기를 마음껏 쓰고 살았던 생활 방식을 처음으로 돌아봤다.사회 전반의 공포는 금세 사라졌다. 언제 두려움에 떨었냐는 듯 다시 예전처럼 에너지를 쓰며 살아갔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그러지 않았다. 환경 전문가를 초빙해서 강의를 듣고 함께 공부했고, 그 결과 "원자력발전소를 줄이거나 최소한 더 짓지 않으려면 우리와 같은 도시 사람들이 전기를 덜 써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실천으로 어린이도서관 벽면에 각 가정의 월별 에너지 사용량 그래프를 붙여나갔다. '뭐라도 더 줄일 게 없나' 하는 눈으로 찾아보자 빼야 할 콘센트, 꺼야 할 스위치들이 보였고, 각 가정의 막대그래프들은 점점 짧아졌다. 그렇게 '전기를 덜 쓰고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나갔다. 이것이 '성대골 에너지절전소' 활동의 시작이었다.2012년 '성대골사람들'이라는 주민단체를 결성한 뒤로 활동은 다양하게 뻗어 나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 착한 가게' 선정이다.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동네 가게들을 지정해서 주민들이 더 애용하도록 하려는 활동이다. 처음에는 상인들의 호응이 크지 않아서 지정해준다고 해도 마다하는 곳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이 퍼지자 이제는 꽤 많은 가게들이 적극적으로 신청을 하고 있다. 2012년 15곳으로 시작해서 2013년에는 16곳을, 2014년에는 51곳을 더 지정했다는 것을 보면 호응도를 엿볼 수 있다.
2012년 8월부터는 마을 장터 행사를 '에너지 축제'로 바꿔서 치르고 있다. 1톤(t) 트럭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이동식 카페', 자가발전 솜사탕 기계 등을 통해 주민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한편 환경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상영하거나 관련 단체의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면서 '메시지가 있는 행사'로 만든 것이다.
이런 활동들의 성과는 '전기 사용량 감소'라는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동작구 전체로 보면 전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성대골 주민들은 2011년 이후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이 매년 10% 안팎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3년 10월, 협동조합 마을닷살림을 설립한 것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각자 가정 안에서 전기 사용을 줄이려 노력하는 것을 넘어서, 힘을 합치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테면 태양광 발전기 설치 및 관리, 단열 공사, LED 조명 교체, 보일러 효율 높이기 등 주택 에너지 효율 자체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이다. 그리고 2014년 1월에는 에너지슈퍼마켙의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에너지를 절약하자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에너지를 덜 쓸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집에서 주스를 만드는 데도 전기로 믹서기를 돌리는 방법밖에 없는 줄 알지만, '비전력 주서기'라는 게 있어요. 말 그대로 과일을 짜서 주스를 만드는 '도구'인 것이죠. 비전력 비데도 있고, 수동이나 태양광으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기기도 있지요. 물론 비데와 휴대전화를 안 쓰는 게 더 '대안적인' 삶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도시인의 생활에 맞는 방법을 찾아 나갈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 타협점들을 적극적으로 찾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중학교 정규 수업으로 에너지생태 강의
아직도 설명할 내용들은 더 있다. 에너지 교육과 관련한 것들인데, 그 중 하나가 에너지생태교육 전문 강사를 배출하기 위한 '전환마을학교'다. 15주 과정의 교육을 지금까지 2회 진행했고, 총 50여 명의 강사가 배출됐다. 그 중 1기 수료생 10여 명은 이미 서울시 전역에서 강사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지역 주민 위주로 참여했지만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도 수강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 하나 성대골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에너지 생태수업이다. 2011년 주민들이 막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생태 수업을 듣던 시점부터 이를 위한 노력은 시작됐다. "미래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근 국사봉중학교에 생태 수업을 제안한 것이다. 다행히 학교 측도 필요성에 공감해서 2012년 1학기부터 주민 특강 형태로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2014년에는 정규 수업으로 발전했다. 국사봉중학교 2학년 6개 반 학생들에게 매주 1시간씩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에너지 절약 노하우, 에너지전환마을, 적정기술 등을 주제로 가르쳤다.
의미 있는 것은 책상에서 배운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 '저에너지하우스'라는 실험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10㎡(약 3평) 크기의 임시 컨테이너 공간이긴 하지만 학생들 힘으로 만들어낸, 에너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시도한 소중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 공간을 '생태 에너지 전환 카페'로 사용하기로 했고, '학교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매점 겸 에너지 절약 제품 판매장,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인데 에너지슈퍼마켙의 제품들도 들어갈 예정이다. 절전을 실천하면 여기서 소비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계속 솟아나오고 있다고. 이 밖에도 에너지생태수업은 인근 장승중학교와 다른 지역 중학교들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교육적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전환 마을학교'가 배출한 주민 강사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주민들의 비영리적인 활동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단계까지 나아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전국의 적정기술 개발자 및 기업들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 '이-슈퍼'(www.e-super.co.kr)를 열었다. 활동 영역이 자연스럽게 전국으로 확장된 셈이다. 여기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에너지 절약 제품들뿐만 아니라 서울시 생활기술공모전 등을 통해 발견된 아이디어와 기술이 소개돼 있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인 제품이라도 소비자들의 호응과 여러 가지 제안 등을 만나면 실용화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실제로 제품화해서 판매, 유통하는 과정도 마을닷살림이 함께하고 있다.
일상의 소통·네트워크가 사업을 지탱하는 힘
성대골 사람들이 하는 일은 그 밖에도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마을학교에서는 부모커뮤니티, 연극교실, 인문학교실, 도시농부학교, 숲체험교실, 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엄마들 독서 모임과 어린이 기자단 활동이 진행된다. 제목이 붙지 않은 일들까지 치면 더 많다. 주민들은 지나가다가도 에너지슈퍼마켙에 들어와서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아이들은 방과 후에 심심하면 이 가게나 어린이도서관에 들러서 숙제도 하고 간식도 먹는다. 이런 모든 일상의 소통과 네트워크가 수많은 활동과 사업들을 지탱하고 유지시키는 힘이다.
설립 첫해인 2014년 마을닷살림의 매출은 3000여만 원. '기업'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아직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아직은 수익보다는 가치가 우선"이라고 했다. "오늘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50년 된 2층집 에너지 효율화 공사 견적을 냈다"면서 "이 공사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얼마만큼 줄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역에서 어떤 소통을 하고 어떤 메시지를 줬는지까지가 다 우리 협동조합의 사회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수익을 늘리기 위해 규모를 키우는 것에도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지만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협의하면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아쉬운 것은 새로운 일들을 더 만들어가고 싶어도 정책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하면 "이미 많은 지원을 받지 않았느냐"는 말을 듣거나 기존 활동의 영리적 성과를 기준으로 삼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마을닷살림과 성대골사람들은 이미 공간 3곳의 임대료 및 운영비 월 200만 원을 수익과 회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수익을 내기 위해 영리적인 쪽으로 치중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고 했다. 에너지 자립운동을 희석시켜서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는 계속된다. 현재 이들은 "진정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려가는 단계" 위에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성대골 주민 30여 명은 독일의 7개 에너지자립마을 탐방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수십 년 된 미래, 자립마을의 가능성을 직접 보고 온 것이다. 물론, 전통적인 '마을'에 비해 지역 경계가 불분명하고 들고나는 주민들이 많은 서울에서 너무 원대한 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역적 경계 안에 웬만한 공공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주민 공동 소유인 나대지가 있고, 대를 이어 살아가는 주민들이 있는 독일의 마을과 한국의 도시 환경을 비교하는 자체가 의미 없어 보인다.
게다가 성대골의 주택들은 "외벽에 단열재를 붙이면 옆집과 간격이 너무 줄어서 갈등이 빚어질 정도"로 다닥다닥 들어서 있다. 또 대부분 공동주택이라서 태양광 패널을 붙일 공간도 부족하다. 서울시 안에서 일조량 적은 곳으로 꼽히는 등 자연환경에도 기댈 여지가 없다. "세계적으로 이런 환경, 이런 위치에 있는 자립마을은 없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탐방에서 한계보다는 희망을 더 많이 보고 왔다. 에너지 자립 200%, 즉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의 두 배인 독일의 '쉔하우 마을'에 방문했을 때, 83세가 된 1세대 활동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1인이 있으면 꿈은 결국 이뤄집니다."
이 말을 전하는 김 대표부터가 그 '1인'이 될 각오가 충분해 보였다. '1만 세대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기준으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량을 제시하고자 한다든지,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에 기여하고 싶다든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지금 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머리가 아플 만한데도 이런 모든 계획과 준비에 열정이 계속 샘솟는다고 한다. 일요일이면 어서 출근해서 일하고 싶을 정도라고.
"저에게 두 딸이 있는데, 씻기고 옷 빨아 입히고 밥해서 먹이는 것처럼 지금 하는 일들도 그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엄마들이 가정에서 마을로 나왔고, 마을에서 세상으로 나가고 있어요.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 안에서 협동조합·마을기업을 한다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말이었다.
계간지 <생협평론>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펴내는, 협동조합을 다루는 본격적인 전문잡지로서 협동경제·나눔·평화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되는 공간입니다. 정보지이자 실천적 교육서로서 협동조합 활동가뿐 아니라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이슈를 다룹니다.(☞ 바로가기 :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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