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0여 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3일까지 6일간 거창군 웅양면 원촌마을과 진마루마을, 가북면 우혜마을 등 3개 마을의 담장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원촌마을 담장에는 특산품인 사과와 포도를 동화와 접목한 그림들이 그려졌고, 소가 호랑이와 싸워 아기를 지켜냈다는 우혜(牛惠)마을에는 특산품인 오미자를 그려내 화젯거리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리는 그림이 마을의 최고 볼거리가 된다는 자긍심으로 즐겁게 붓 터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벽화 작업을 하는 동안 주민들로부터 그림에 대한 덕담들을 들으면서 마치 외갓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농활 온 김에 '거창으로 결혼해 오라'는 주민들의 농담까지 더해져 친숙함을 더 했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군민들의 주도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벽화를 그리는 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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