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 세계총회가 지난 18~21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계총회는 남이섬이 후원하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시상식 행사에 62개국 550여 명의 국제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미국의 칼데콧상, 이탈리아의 라가치상, 영국의 케이트그린어웨이상 등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동명의 문학가를 기념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분야 비정부기구인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1956년에 제정한 상으로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시상권자가 돼 2년에 한 번씩 작가 1인과 일러스트레이터 1인에게 수여한다.
삐삐 롱 스타킹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58년), 고릴라의 앤서니 브라운(2000년)도 모두 안데르센상 수상작가들이다. 올해는 한국의 그림책 작가 이수지 씨가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시상식에서는 작가 부문에 중국의 차오원쉬엔(Cao Wenxuan),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에 독일의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Rotraut Susanne Berner)가 수상했다.
이번 총회의 하일라이트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 시상식에서 후원사인 한국의 동화나라 남이섬의 이계영 부회장은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하는 IBBY의 철학을 공감해 아이들이 좋은 책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남이섬이 함께 힘쓰겠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남이섬은 지난 2005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Nami 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를 처음 시작한 계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