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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은행 직원의 기지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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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은행 직원의 기지로 막아

"기존 고금리 대출 갚도록 돈 빌려주겠다"…은행 직원이 듣고 경찰에 신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 피싱 범죄가 은행 직원의 기지로 저지된 사건이 경남 창원시에서 일어났다.

창원서부경찰서(서장 이정동)는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A(38)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달 12일 중국의 한 콜센터에서 B(44)씨에게 전화해 금리가 높은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로 저금리 대출을 받으라고 유혹했다.

여기에 속은 B씨는 창원시 성산구의 한 은행에서 대출금 상환을 위해 9,500만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보이스 피싱 범행이라고 판단한 은행 직원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1일 접선장소인 창원시 의창구의 한 상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총 1억 6,000만원을 받아 중국에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서부서 관계자는 "명절 전후로 보이스 피싱 사기범죄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시중은행과 진행하던 중에 벌어진 사건이다. 앞으로도 관련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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