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CEO승계 카운슬에서 막판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추가로 포스코 CEO승계 카운슬의 후보자를 11명으로 압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정통 관료 출신들로서 포스코의 내부인사들과 경쟁하여 포스코의 차기 회장으로 거론이 되고 있지만 포스코 안팎에서는 이들을 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중우회 멤버들인 A전 사장과 B전 사장의 경우 강한 반발을 보이며 막판 외부에서 이해할 수 없는 후보자들을 급작스레 추가로 영입하면서 이 시기에 제2의 김만제 전 회장을 꿈꾸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또 CEO승계카운슬 중간에 급작스레 끼워 넣기 식 후보를 추가로 넣은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혹도 증폭이 되고 있다.
지난 6월2일 인천의 J골프장에서 고교동문인 권오준 회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과의 라운딩을 목격하였다는 제보가 업계에 들어오면서 권오준 회장이 여전히 CEO승계 카운슬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하여 강한 의구심이 들게 하였고 우연이라고 보기엔 많은 의혹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김만제 전 회장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포항종합제철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경영성과도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 20년 전의 김만제 전 회장을 꿈꾸고 있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으며 또 다른 관치경영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만들고 이구택 정준양 권오준 회장으로 이어지는 특정 대학의 세습경영이라는 비판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외부의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이다.
포스코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중한 국민기업. 포스코 차기회장은 미국發 철강제품 관세폭탄 등 보호무역 위협과 중국 철강산업 부상 등 대외적 악조건을 돌파하고, 조직 내부의 고질화·구조화된 적폐를 청산하고 '제2의 창업시대'를 열어갈 결단력 있는 혁신적 리더십의 인물이 요구된다.
따라서 포스코 차기회장은 철강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조직을 과감하게 개혁할 확고한 의지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포스코 내외부의 목소리이다.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이 막판에 조석 전 차관과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사외후보로 추가하면서 5월 말까지 후보 추천을 받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포스코는 해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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