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광천동, 새봄맞이 도시미관 "환경 정비"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주민 주도로 철쭉 300주 심어

산수유꽃이 피었고 진달래가 분홍빛을 띤다. 들과 산의 꽃은 절로 피지만 도심의 꽃들은 심고 가꾸는 이들의 공으로 핀다.

광주 서구 광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용학)가 마을의 환경을 주민 스스로 가꾸는데 뜻을 모아 지난 23일 관내 주택지역 유휴공간에 새봄맞이 철쭉을 식재했다.

▲봄맞이 철쭉 식재ⓒ서구청

이날 행사는 광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윤형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끈기와 풍요를 상징하는 철쭉 300주를 심어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천동은 마을화단 및 자투리땅을 활용해 매년 해바라기 화단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2월부터는 관내 곳곳에 유채꽃을 식재해 관리하는 등 서구형 자치모델 마을정부 본격 추진에 따라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