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호주 럭비팀 '캔터베리 뱅크스타운 불독스' 후원 체결

불독스 홈경기장 등 금호타이어 로고 부착

▲금호타이어와 호주 내셔널 럭비 리그의 캔터베리 뱅크스팀이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호주 최대의 인기 스포츠인 내셔널 럭비 리그(NRL) 럭비팀 '캔터베리 뱅크스타운 불독스(불독스)'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935년 창단한 불독스 팀은 시드니의 캔터베리 뱅크스타운이 연고지를 두고 있다. 해당 팀은 호주의 프로 럭비 선수이자 이탈리아 럭비 대표팀의 감독으로 역임했던 카메론 시랄도 감독의 지휘 아래 2024년 NRL 시즌에서 가장 성장한 팀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불독스의 홈경기장인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감독 유니폼·감독석 등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들어간다. 경기장 내에 금호타이어 부스를 설치헤 신제품과 주력 제품 등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호주내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해 호주 국가대표 하키팀인 하키 오스트레일리아 팀도 후원하고 있다. 또 스포츠 후원 팀들과 연계해 학교 대상 교통 안전 교육 컨텐츠 제공 등 공익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전성호 금호타이어 대양주 영업담당 상무는 "럭비는 세계적 럭비 강국인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의 각축장인 호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강화해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호주 시장 내 2위(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88년 호주 법인을 설립한 금호타이어는 호주 내 주요 판매처인 타이어파워, 밥 제인, 금호 플래티넘 등을 통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