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1톤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회전 중 넘어질뻔한 위기에 처했으나 현장을 지나던 전남도의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20일 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쯤 대선 유세 지원을 위해 이동 중인 강정일 도의원이 광양시 옥곡면에서 광주로 농산물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전도될 위험이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또 함께한 일행 3명(광양시의원 조현옥, 서영배, 박철수)과 함께 차량이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지지하며 위험 상황을 버텼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는 딸기 약 1톤을 적재한 화물차(포터)가 좌회전 도중 적재물이 한쪽으로 쏠리며 차량이 전도 위기에 처한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적재물의 균형을 조절하고, 화물차주의 협조를 받은 또 다른 화물차를 이용해 농산물을 분산 적재해 전도 위험을 해소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화물차는 운행 전 적재물의 고정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회전이나 급정지 상황에서도 무게 중심이 쏠리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한다"며 강정일 도의원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