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안동을 찾아 “국민이 일 못하는 머슴은 솎아내고, 일 잘하는 일꾼은 밀어줘야 한다”며 정치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안동시 송현오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 참석,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하며 안동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권오을 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권영세 전 안동시장, 이영수 경북도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상우 안동·예천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유세 열기를 더했다.
박 위원장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이제는 국민이 직접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상도와 전라도, 좌우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책임을 가진 정치인들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은 역사적으로 위기의 시대마다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끄는 선도도시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가 안동 출신이며, 외가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가문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안동은 나의 뿌리이자 정신의 고향”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옥동사거리에서 ‘골목경청 투어’를 통해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지역 경제, 청년 일자리, 복지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민심을 직접 챙겼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유능하고 실력 있는 정치인”이라며 “정의롭고 따뜻한 정치, 변화를 만들어낼 힘을 안동이 보여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상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유세는 안동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이자,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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