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북전문대학교 힐링스포츠경영학과는국내 파크골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 힐링스포츠경영학과는 2025학년도에 신입생 39명을 선발, 3인의 교수진이 전공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소수정예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학생 1인당 수업 밀도가 높고 실습 시간과 개별 피드백이 충분히 보장돼, 단기간 내 전문성과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과는 교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과 18홀 규모의 임시구장을 활용해 외부 환경과 일기에 구애받지 않는 실전 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이론, 실기, 경기운영, 지도법 등 전방위적 내용으로 구성되며, 정기적인 외부 구장 투어, 국내외 대회 참관 및 참가, 산업체 실습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영주시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 전용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한국 파크골프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승민 힐링스포츠경영학과 학과장은 “단순히 파크골프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전문 지도자, 경기 운영자, 관련 산업 종사자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 교육이 목표”라며 “국내 파크골프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혁신과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72세로 학과에 입학한 홍상진 씨는 “공직 퇴직 이후 골프를 즐겨왔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크골프로 전향하게 됐다”며 “기초부터 착실히 배워 대중화되고 있는 파크골프의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어 입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와 이력을 가진 학생들이 학과에 입학해 은퇴 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거나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관·실시하는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시험에서 대학 내 파크골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2급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전문 지도자 양성과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1년 이상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점으로 작용한다.
경북전문대학교는 학과의 성장을 바탕으로 영주시와의 협력,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 고령친화 스포츠 보급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는 노인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 및 스포츠 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대학 관계자는 “경북전문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교육 거점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파크골프의 미래를 내다본 선도적 교육 환경 조성이 우리 대학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전형 커리큘럼, 최신 시설, 전문 교수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두루 갖춘 경북전문대학교 힐링스포츠경영학과는 대한민국 파크골프 교육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완공을 앞둔 교내 18홀 파크골프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조성되는 정식 인가 예정 파크골프장으로, 전국 각지에서의 입학 문의와 산업체 협업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경북전문대학교는 파크골프 산업을 선도하는 중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2025학년도 9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내년 2026학년도부터 힐링스포츠경영학과가 파크골프학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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