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마 대비 빗물받이 일제점검·정비 나서

경기 의왕시는 장마 북상에 대비해 관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의왕시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 정비기간 동안 침수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시설 등을 집중 점검, 보완할 계획이다.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사진 중앙)이 빗물받이 일제점검·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왕시

시는 그동안 주요 도로 등의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정비 주간 동안은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목표로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 배수불량 지역의 빗물받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등 관계 기관 뿐 아니라 지역자율방재단 등의 인력을 활용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해, 더욱 세밀하고 신속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전날(18일) 안치권 부시장이 내손동 일원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 및 시 관계자들과 함께 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한 후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안 부시장은“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자칫 빗물받이 막힘으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배수 시설 점검과 준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비기간 외에도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하수도와 배수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준설을 지속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과 건축 현장 등의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