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동화나라 버베나축제의 중심지인 램프공원이 '전라남도 경관조성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매력적인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전라남도 경관 모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디자인에 지역의 정체성, 안전성, 그리고 기능성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개최돼 주목을 받아온 램프공원은 마을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유휴지였던 공간이 꽃들이 피어나고 아름다운 장소로 변모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장성군은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램프공원에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편의시설 부족 문제와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그늘막, 의자 등을 확충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할 예정이며, 사업 시행 기간은 2년으로 계획됐다.
김한종 군수는 "보랏빛 버베나와 화려한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장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화면 램프공원은 지역 경관을 더욱 아름답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전라남도의 경관 모델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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