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무상 중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돌봄 수요가 높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152개 초등학교의 방학 중 오후 돌봄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품업체를 공모·심사하고 현장점검을 거쳐 '위탁도시락 납품업체풀(POOL)'을 구성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각 학교는 이 업체풀을 활용해 도시락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개별 사정에 맞춰 별도의 업체를 선정할 수도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방학 중 돌봄교실 중식 제공은 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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