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송언석, 정청래 향해 "야당 궤멸시키려고만 생각하면 정국 격량 소용돌이로" 경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송언석, 정청래 향해 "야당 궤멸시키려고만 생각하면 정국 격량 소용돌이로" 경고

"여당 대표가 협치 대상 없다고 말씀하는 건 있을 수 없어"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새 대표를 향해 "집권여당 대표가 협치 대상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 대표를 향해 "이제 법사위원장이 아닌 당 대표 레벨이니 독단적으로 하지 말고 주변을 두루 살피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여당일 때는 야당이 대변하는 국민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려고 했다"며 "정청래 대표는 그런 의식이 굉장히 약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어떻게든 야당을 궤멸시키려는 생각만 가득 차 있으면 정국은 격랑의 소용돌이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여당이 국민의힘의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청구할 가능성을 두고는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을 두고 "당 밖에 있는 사람을 자꾸 논의하고, 편을 나누는 것 자체가 누워서 침 뱉기"라며 "주의 환기 차원에서 언급했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현 정부 정책도 강경 비판했다.

그는 법인세율 원상 복구 등의 안이 포함된 세제 개편안을 두고 "(이 대통령) 취임 축하금으로 (민생지원금으로) 13조 원을 뿌려놓고 돈 없다고 세율을 올리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며 "재정이 엉망될 것을 몰랐다면 능력이 제로고, 알고 했다면 '사기쇼'"라고 비난했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는 "대미 투자 규모가 과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죽여버렸다"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