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갤럽 여론조사에서 59%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주된 이유는 '특별사면'이었다.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7월 18일 공개) 당시 64%에서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급등해 30%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최저, 부정 평가는 최고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이 15%로 가장 큰 요인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민생회복지원금'(6%), '열심히 한다'(6%) 등이 다음 요인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의 핵심 이유는 특별사면이었다. 부정 평가 사유에서 22%를 기록해 주된 부정 평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각각 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