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구역 민간사업자 공모

대전시 동구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867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조성 계획

▲대전시 동구가 소제동·가양동 일대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20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소제구역 사업대상지 ⓒ동구

대전시 동구가 소제동·가양동 일대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20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총 2조 원 규모의 사업비 조달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구는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안정적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구는 2026년 중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관련 심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간 지연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조속히 사업자를 선정하고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 LH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35만㎡ 규모에 3867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2006년 지정 이후 2009년 중단됐다가 2021년 재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