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드론 테러 대응 강화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일환 합동 대응 훈련

경남 창녕군이 안보 위협에 대비해 드론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펼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20일 창녕군은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드론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제5870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창녕지사, 창녕군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7개 유관기관·단체에서 약 170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성낙인 창녕군수가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참관 중인 모습. ⓒ창녕군

훈련은 적 특작부대원 4명이 후방지역 교란을 목적으로 군민체육관에 폭탄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테러 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테러범 진압 작전, 폭발로 인한 사상자 구조 활동, 화재 진압, 인명·건물 피해 복구 활동까지 단계별로 이어졌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훈련은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합동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