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2년 연속 수상 쾌거

임진강김치·농협김치 연천지사 장려상 수상…김치 명성 전국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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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지역 김치업체 2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김치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우수 김치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임진강김치(대표 강정복)의 ‘미금치 율무 보쌈김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지사(대표 윤경한)의 ‘오색소반 포기김치’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임진강김치는 지난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도 ‘미금치 율무 총각김치’로 대상, ‘미금치 율무 포기김치’로 장려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 실적을 이어갔다. 이는 연천 김치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김치의 본고장 연천군이 2년 연속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의 정성과 기업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김치산업을 적극 지원해 연천 김치가 세계 속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며, 수상업체에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TV홈쇼핑과 온라인 오픈마켓 판촉, 전국 행사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져 연천 김치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