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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대통령 결단 덕분에 검찰개혁…최강욱에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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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대통령 결단 덕분에 검찰개혁…최강욱에 조치 취할 것"

美 한국민 석방에도 "李대통령 신속 지시로 사태 해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한국인 노동자 체포 사태와 관련, 정부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석방 교섭을 마무리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이 석방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금 사흘 만에 300여 분 모두가 긴급 전세기를 타고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이번 사태가 일단락된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은 석방 교섭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사태에 대한 별도의 논평을 자제해왔다.

정 대표는 특히 "국가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신속한 지시로 정부는 현장 대책반을 가동했고, 미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해 사태 해결에 대한 이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날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 내 검찰개혁 부문과 관련해서도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 검찰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 "이 대통령의 공"이라는 등 이 대통령을 거듭 상찬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추후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찰떡 공조로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전날 당정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공소청을 법무부 산하에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검찰 해체는) 권력 개혁의 전환점"이라고 평하며 "이달 말 검찰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관련해선 지난 5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검찰 수사관의 부적절한 메모가 밝혀져 논란이 인 것을 두고 "국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진실을 묻는 국회 청문회에서 수사관이 청문회를 조롱하고 국민 상식을 우롱한 것"이라며 "검찰개혁이 절실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봉권 띠지 분실' 사태 관련 청문회에선 출석한 검찰 수사관이 본인 수첩에 '남들 다 폐기해 XX들아', '폐기는 나 몰라', '책임을 물으면 수사 중, 기억을 추궁하면 1천 건을 기억 못해' 등의 메모를 남긴 것이 밝혀져 여당 측이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청문회 메모 논란 배경인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태에 대해서도 "검찰이 왜 관봉권 띠지를 분실했는지, 조직적인 은폐가 아닌지 국민들은 궁금하다"며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비롯한 독립적 수사 방안을 검토해 (관봉권 띠지 분실의)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개돼지'라 칭하며 비난한 일이 밝혀진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해 "(최 전 원장 사태로) 피해자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당대표인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정 대표는 "윤리심판원에서 (최 전 원장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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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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