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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전문 계간지 '사이펀' 2025년 가을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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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전문 계간지 '사이펀' 2025년 가을호 출간

시(詩) 전문 계간지 '사이펀' 2025년 가을호(38호)가 나왔다. 이번 가을호에는 한보경 시인의 산문과 강은교 시인의 문학편지가 서두를 장식한다.

두 시인의 내재 된 함축적 산문들이 독자들에게 신선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교 시인의 산문은 연재물이지만 문학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연서에 다름아니다.

▲'사이펀' 가을호

이번 가을호 ‘사이펀토크’는 경기의 시인을 찾아간다. 현직교사이자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완호 시인과 사회 각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김선향 시인을 모셨다.

박완호 시집 '나무의 발성법'(시인동네)과 김선향 시집 '어쩌자고 너의 뺨에 손을 댔을까'(청색종이) 두 시집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토크대담은 우대식 시인이 맡는다.

신작 '소시집'은 해남의 박병두 시인과 울산의 김뱅상 시인을 모셨다. 박병두 시인은 현재 시나리오작가로서 수원영화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귀향해 땅끝 해남에 사재를 털어 인송문학촌 토문재를 지었다.

토문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일부를 받아, 한국 작가들의 창작공간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병두 작가는 이번 '사이펀' 가을호에 신작 '아내의 눈물' 외 4편을 발표했다. 같이 발표한 '해남, 각시여 바위섬'과 '해남 가는 길'은 노래로도 나와 대중들로부터 감흥을 일으킨다.

박 작가는 그의 시작 메모에서 “인연설은, 인연대로 간다며, 글을 쓴다는 것, 말을 하고 산다는 것, 사람을 만나는 일, 관계와 관계 속에 살아온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묵묵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했다.

소시집 리뷰는 시인이자 평론가인 경기대 권성훈 교수가 일별해주었다. 신작시는 이월춘, 손진은, 한명희, 박부민, 나금숙, 권화빈, 김효선, 정온유, 노승은, 유종, 유순예, 나문석, 심우기, 우정연, 양문희, 고주희, 김호성, 김종필, 배진우, 김휼, 안창섭, 이승리, 김봄서, 정정숙, 이성환, 최보슬, 배태건, 이선주, 김여여 시인을 만난다.

또 전국의 숨어있는 중견과 신인까지 골고루 최근의 시편들을 만날 수 있다.

'포앰에세이'는 변순자, 이운우, 이운순, 최지후 수필가가 초대됐으며 연재물인 김종희 미학자의 ‘인문산책’, 홍일표 시인의 인물에세이 ‘아흔아홉명의 사람들’, 박대현 평론가의 ‘현대시 읽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고픈 저녁’에 초대된 천병석 시인과 노태맹 시인의 토크내용이 담겼으며, 처음 소개되는 ‘시집 우체통’에는 강민숙, 고철, 김세윤, 김석주, 나석중, 리호, 변예랑, 변재섭, 오창헌, 이두예, 이영춘, 이인철, 이창하, 정은하, 황정산 시인의 신작시집의 시 한 편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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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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