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월드뮤직 밴드 제나 공연 개최

경남 의령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뮤직마블! 의령 음악여행'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와 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고 202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관객이 직접 주사위를 던져 연주 순서를 정하는 참여형 보드게임 음악 콘서트로 기존 음악회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월드뮤직 밴드 제나는 2015년 결성 이후 한국 전통음악과 탱고, 재즈를 융합한 창작 음악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아쟁·해금·반도네온·피아노 등 이색적인 악기 조합과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팀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La Cumparsita'·'베사메 무초'·'왔다! 풍년'·제나의 창작곡 '제주연가'·'달보드레 탱고' 등 다양한 곡들이 관객의 선택에 따라 무대에 오른다. 또한 '황금열쇠 이벤트'·'의령 역사 퀴즈'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민요 명창 홍승희·타악 연주자 박상아·세계탱고대회 준우승자인 아구스틴 로하스·아시아 탱고 챔피언 이브 등이 출연해 장르와 국경을 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의령군민문화회관 누리집·전화·현장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