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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맞아 글로벌 CEO 맞이할 ‘해상 호텔’ 포항 영일만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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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맞아 글로벌 CEO 맞이할 ‘해상 호텔’ 포항 영일만항 입항

포항 영일만항 활기…포항시, 글로벌 CEO 환영행사 마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기업인들의 숙소로 활용될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 2척이 28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유치한 이번 크루즈는 총 1천1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탑승해 오는 11월 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APEC 회의 기간 동안 글로벌 CEO 들의 숙소로 사용할 크루즈선이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입항한 크루즈는 ‘피아노랜드(Piano Land)’호와 ‘이스턴비너스(Eastern Venus)’호로, 각각 길이 261m·7만 톤급(객실 850개)과 183m·2만6,000톤급(객실 250개)에 달한다.

객실 외에도 회의실, 라운지,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움직이는 5성급 호텔’로 불린다.

두 선박은 부산항에 정박 중이었다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순차적으로 영일만항으로 이동해 정박을 마쳤다.

포항시는 이번 입항을 계기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APEC 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9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글로벌 CEO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대규모 불꽃쇼와 미디어아트,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포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APEC 회의 기간 동안 글로벌 CEO 들의 숙소로 사용할 크루즈선이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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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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