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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전북교육' 복원위해 전북교육 경험한 교육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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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전북교육' 복원위해 전북교육 경험한 교육감이 필요"

[전북교육의 미래를 묻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어느덧 전북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제9회 지방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26년 지방선거는 기후변화 위기와 저출산 고령화, 인구 소멸, 새만금 위기,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지역의 내일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는 연말 특집기획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출마예정자를 만나 본다.

▲8일 전북교육청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출마선언을 하는 황호진 전 부교육감 ⓒ연합뉴스

"학력 저하, 대학 진학과 취업 경쟁력 약화, 인재 유출, 지역 소멸 등의 오명을 씻어낼 것"

"도내 출생아에게 20년 간 교육지원금 1억 원 지급"

전북 교육감직에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전북 완주 봉동 출신으로 전주고를 나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고려대에서 박사수료했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부 고등교육실, 주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분석과장, 교원정책과장,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원 사무국장, 전북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8일 그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가 아니라 대학 입학까지 책임지겠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전북의 희망은 교육"이라며 "학력 저하, 대학 진학과 취업 경쟁력 약화, 인재 유출, 지역 소멸 등의 오명을 씻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점은 4년 2개월 동안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맡아 교육행정 전반과 학교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다.

그 역시 "무너지는 전북교육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교육감, 실력 있는 교육감, 전북교육을 경험한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학령인구의 감소는 그 자체로 교육의 위기인 만큼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도내 출생아에게 20년 간 교육지원금 1억 원 지급'"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공동체의 조화로운 관계 복원을 위한 학교 기능 회복 프로젝트 실행, 인공지능 기반의 문해력 증진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학력 향상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의 이번 전북교육감 출마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다.

'대의를 위해 살자'는 것이 그의 좌우명이다.

또 '사형에 처할 죄인을 특사하여 살려 주는 제왕의 덕'을 이르는 호생지덕( 好生之德)을 좋아하는 사자성어로 꼽는 측면에서 그의 넉넉한 인품을 읽을 수 있다.

청렴과 열정, 최선 가운데 가장 우선해 꼽는 단어는 공익(公益)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려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고교 시절부터 교육에 대한 꿈이 남달랐다. 교육감이 되기 위해 세 번째 도전을 이어가는 것도 청소년기에 꾸었던 꿈을 끝내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 부교육감으로 4년 여가 넘게 재직했기에 그의 핵심공약 역시 '학교의 기능 회복'에 맞춰져 있다.

공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교권과 학생인권, 학교폭력을 포함하는 학교의 기능이 우선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어 두 번째로는 '지역소멸. 교육붕괴. 경제침체에 대응하는 출생교육지원'을 꼽았다.

전북은 이 세 가지 사항이 모두 해당되는 위기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위기극복을 위해 황 전 부교육감은 '출생교육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본인의 강점으로는 역시 오랜 전북 부교육감을 지낸만큼 '교육정책 및 실행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이를 토대로 학교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을 내세운다.

한편으로는 본인의 단점으로 "대학에서 교수경험은 있고 중등2급정교사 자격이 있는데도 현장교사 경력은 없다는 점"을 얘기한다.

그는 이마저 전북부교육감을 지내면서 도내 학교현장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세 번째 도전에서 그가 평생 꾸어왔던 꿈을 이루어 전북 교육에 희망을 주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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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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