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출연금 조성 500억 원 돌파 '역대최대'…중·소상공인 금융지원 기반 확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12월 15일 기준 출연금이 508억 원을 기록하며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한종관 이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연간 출연금 조성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북신보는 지난 15일 기준 출연금이 508억 원을 기록하며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와 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등 매칭 출연 방식 도입과 금융회사의 법정 출연 요율 상향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전북신보는 그동안 도내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한종관 이사장은 14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은행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출연금 규모는 2023년 341억 원, 2024년 482억 원에서 올해 5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기준 기본재산도 29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1조3282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보증 공급 목표를 1조45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관 이사장은 "출연금 500억 원 돌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원을 확충해 중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