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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주 통일교·신천지 특검 제안은 '물타기'…내란재판법 헌법소원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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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주 통일교·신천지 특검 제안은 '물타기'…내란재판법 헌법소원 청구할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통일교 특검시 신천지 의혹도 특검에 포함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을 "누가 봐도 물타기"라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금요일(26일) 민주당도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이건 실제로 우리 야당(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 법안"이라며 "통일교와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드러나고 민중기 특검과 이재명 정권의 수사은폐 카르텔이 밝혀지자 특검 받는 척하면서 시간 끌고 상황 모면하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에서 이 정권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고 민주당에 단체로 당원가입했다고 진술했는데도 민중기 특검이 이 부분을 덮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같은 사실을 사전 인지해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 입을 틀어막은 것 아니냐는 두 가지 의혹이 통일교 특검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국면에서 민주당이 통일교와 함께 신천지 비리 의혹도 특검하자는 주장을 낸 건 뜬금없는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의도는 명확하다. 대장동 국정조사(검찰 항소 포기 외압 의혹)처럼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트집잡아 대충 협상하는 척하다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우리 당과 개혁신당이 공동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안을 30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여당이) 계속 방탄, 침대축구로 버티려 하면 국민께서 용서치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종합특검 통과시키는 순간 지방선거까지 갈 것도 없이 엄청난 국민적 분노에 부딪히고 정권 자멸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이 강행처리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해체로 야당이 사라지면 그 다음은 언론 차례"라며 "이 대통령이 헌법수호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중인 상황을 두고 "당대표가 되고 당원들과 약속한 일들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까지 오는 동안 3개 특검이 진행되고 있었고 야당에 대한 여러 공격이 있었다"며 그 원인을 3대 특검으로 돌렸다.

그는 "머지않은 시점 국민의힘 쇄신안을 말씀드리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실제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특검과 내란전담재판부법, 민주당의 3대 특검 종합 특별검사 추진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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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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