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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새 도시브랜드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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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새 도시브랜드 공식 '확정'

부자 기운 담은 솥바위 형상화...'부자 1번지' 정체성 강화

경남 의령군의 새로운 얼굴이 될 도시브랜드(BI)가 탄생했다.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인 솥바위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브랜드는 군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돼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은 지역의 상징성을 집약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군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 당시 BI선포식 모습. ⓒ의령군

이번 도시브랜드는 지난 7일 열린 의령군의회 본회의에서 '의령군 상징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공식 확정됐다.

확정된 도시브랜드는 의령의 대표적 상징물인 '솥바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의령의 초성인 'ㅇ'과 'ㄹ'을 형상화해 시각적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 포함된 세 개의 별은 솥바위를 중심으로 세 명의 국부(國富)가 탄생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출발지로서 의령이 가진 역사성과 자긍심을 형상화한 요소다.

여기에 '부자 1번지 의령'이라는 문구를 더해 풍요로운 기운과 도전·성공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도시브랜드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군은 2024년 8월 제작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까지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전 국민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후 공모 선정작을 대상으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외부 용역을 최소화하여 행정 예산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의령군은 앞으로 새 도시브랜드를 군정의 통합 상징으로 활용해 각종 정책 홍보물과 행사·축제·관광 콘텐츠·공공시설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령만의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일관되게 구축하고 대외 인지도와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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