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9일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들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되고, 의회가 최종 결정권을 갖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의회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전남 영암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사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91명 전원이 처음으로 상견례를 갖는 이 자리에는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 김대중 통합교육감 당선인을 비롯해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 당선인은 "320만 특별시민께서 여러분께 전남광주의 미래를 맡겨주셨다"며 "우리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27개 시군구의 삶을 하나의 특별시 안에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는 모든 시정의 주체를 시민으로 삼아 시민이 결정하면 시장이 따르고 최종 결정은 의회가 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관리·감독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며 특별시의 성공 여부 역시 의회에 달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통합의회 출범을 앞두고 의회 운영 방식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인들은 비공개 논의를 통해 ▲7월 1일 첫 임시회 개최 장소 ▲초대 의장단 선출 방식 ▲상임위원회 개편 ▲교섭단체 운영 기준 등 민감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