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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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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전격 사퇴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이 지난 27일 자로 회장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태백시체육회는 류 회장의 사직서 제출 후 최종 수리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류 회장은 민선 초대 및 제2대 태백시체육회장으로 약 7년간 재임했다.

관치 체육에서 민선 체육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조직 기틀을 확립하고 지역 체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 동안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동시에 이끌었다.

태백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동계 스포츠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현장을 직접 다니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류 회장은 최근 이어진 논란과 관련해 조직과 체육인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류 회장은 입장 표명을 통해 “잘잘못을 떠나 여러 논란으로 체육계에 부담을 드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분간 자숙하며 지내겠다”며 “민선 1·2대 회장으로 함께했던 7년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이었고 비록 물러나지만 태백 체육인들의 땀방울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전했다.

류 회장의 사퇴로 태백시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김기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어 행정 공백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태백시체육회 관계자는 “기존 체육 발전 과제를 차질 없이 이어나가겠다”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체육인들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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