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막 올라…다섯바탕·월드뮤직 등 66개 프로그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막 올라…다섯바탕·월드뮤직 등 66개 프로그램

8월 16일까지 닷새간

▲12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 축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김하늘)

올해로 25회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2일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판소리 본연의 소리판을 살리는 한편 문학과 영화 AI 등 현대 예술과의 결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닷새간 관객을 만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자치도 일원에서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주제로 8개 분야 66개 프로그램과 126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 '판소리 다섯바탕'은 춘향가·심청가·흥보가·적벽가·수궁가를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줄인 소리판에서 선보이며 줄타기와 사자놀이 판굿도 결합한다.

또한 공개 공모로 뽑은 차세대 소리꾼들의 '젊은판소리 다섯바탕'과 박대성·박범훈 명인의 '산조의 밤'도 무대에 오른다.

세계 음악을 만나는 '월드뮤직'에서는 한국과 폴란드의 음악을 엮은 '쇼팽&아리랑'과 'String&Wind'를 비롯해 캐나다·인도·말라위·아랍권 음악을 소개한다.

창극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판소리 영화를 상영하는 '소리 시네마' 심수봉·어반자카파가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됐다.

도심 곳곳에서는 '소리 프린지'가 펼쳐지고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어린이 소리축제'와 시민의 이야기를 판소리 영상으로 만드는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 전통음악 예술단체의 국내외 유통을 돕는 '소리 NEXT'도 이어진다.

'쇼팽&아리랑'에 참여하는 폴란드 연주자 마리아 포미아노프스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0년 전 한국에서 처음 판소리를 접하고 큰 감명을 받아 판소리에 매료됐다"며 "쇼팽 음악과 아리랑이 4분의 3박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협업을 시작했으며 25주년을 맞아 초청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수 집행위원장은 축제 방향에 대해 "판소리 다섯바탕의 첫 공연이 사실상 개막 공연"이라며 "닷새간 이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개막작'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개막식을 따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은 더 전통스럽게 하고 판소리 현대화는 더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올해의 큰 방향"이라며 "판소리를 원래 존재했던 소리판으로 돌려보내는 한편 문학과 영화 첨단 과학 등 다양한 영역과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그동안 다져온 전통 음악의 가치를 지키면서 이를 축제에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예술가와 관객 지역사회와 세계의 음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