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 젊은 공직자들이 제안한 행정혁신 아이디어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역·민원·홍보 시스템이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발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지난 12일 동안구 평촌동 파티엘하우스에서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발표대회’를 열고, ‘봄동비빔밥’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봄동비빔밥’팀은 AI 동시통역 및 민원안내 시스템 도입, AI 홍보비서, 특이민원 직원보호조치 적기이행제 등을 제안해 정책의 창의성과 실효성, 확산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에는 부상으로 국외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공직 입문 5년 내외의 젊은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시정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모임으로 2022년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제5기 주니어보드는 지난 2월 24명, 4개 팀으로 구성돼 약 6개월 동안 조직문화 개선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출근부터 스마트하게, 이음(E-UM)버스 운영 △안양네컷 △소통하는 메멘멘(메신저로 소통하는 멘토와 멘티) △한눈에 보는 안양여지도 등 총 18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심사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맡아 정책의 창의성과 실효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발표된 정책 제안은 앞으로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시는 추진 가능한 과제를 내년도 사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발표대회 이후에는 최 시장과 간부 공무원,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회원들이 함께 오찬을 하며 활동 소감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시선에는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참신한 감각이 함께 담겨 있어 조직 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현장의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며 함께 혁신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