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26일 부산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하고 내달 2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설명회는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2시 각각 부산 강서구청 대강당과 창원 진해구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는 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공항복합도시 개발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산업통상부 자문을 거쳐 이번 계획안을 확정했다. 개발계획안에는 동선방조제로 막힌 물길을 연결하는 수로 신설과 재해 예방·친수 기능을 갖춘 호수공원 조성 등이 담겼다. 동서·남북 방향의 가로 보행공원도 조성해 차량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보행 중심 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그동안 민관협의체를 통해 수렴한 지역 주민 의견도 개발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은 부산시와 강서구청,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람 기간 중 의견서 제출이 가능하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부산시와 강서구청,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창원시청과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람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 기한은 오는 10월 2일까지다.
또한 부산시는 주민공람을 통해 접수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산업통상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보상 등을 시작으로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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