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 관할권 결정을 둘러싼 전북자치도 김제시민들의 집단행동이 가열되고 있다.
27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시의회 의원 김제수협 및 어촌계 관계자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관할결정 공정 심의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지난 21일 행안부 앞 집회(500여 명 참석)와 25일 청와대 상경 집회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집단행동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판단 기준의 일관성 충분한 숙의 여부 등 시민사회가 제기해 온 우려에 대해 정부의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제시의원 10명(주상현·김영자·최보선·김민완·오상민·장민우·김승일·문순자·손정애·정경원)이 삭발식에 동참하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5일 청와대 집회에서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민대표 6명이 삭발한 데 이은 추가 행동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삭발이 특정 지역과의 대립이 아니라 최종 결정 전 제기된 의문점을 명확히 확인하고 공정한 절차를 보장해 달라는 절박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민사회는 정부에 △충분한 추가 심의 △객관적 사실 확인: 심의 과정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우려에 대한 투명한 검증 △공개토론 개최: 전문가 및 관계 지자체가 참여하는 토론의 장 마련 △기준의 일관성: 기존 대법원 판례와 관할결정 기준의 일관된 적용 △원칙 준수: 법과 원칙에 기반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최종 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병진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장은 "시민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세 번이나 거리로 나와 묻고 있는 질문에 이제는 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며 "의혹을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연대 측 역시 "김제에 유리한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살펴보고 검증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는 것"이라며 "공정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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